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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이싱에 빠진 12살 아들+남편 사연, 169표로 '1위' [종합]

기사입력 2019.05.14 00:02 / 기사수정 2019.05.14 00:3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카레이서에 푹 빠진 12살 아들과 이를 밀어주는 남편 1위를 차지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변정수, 김지민, 오상진, 프로미스나인 장규리와 이새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첫 고민 사연자로 아내가 그리운 60대 남편이 등장했다. 남편은 심각한 '일 중독'인 아내가 고민이라고. 남편은 "일주일에 무려 5일을 아내가 일하는 분식집에서 잠을 자고 온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특히 큰 딸은 시집을 보냈고, 작은 딸은 대학 졸업까지 시켰지만, 아내의 '일 중독'을 말릴 수가 없었고, 아내와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해당 사연은 62표를 획득했다.

다음 고민 사연자는 카레이서가 되고픈 아들의 꿈을 물심양면으로 밀어주는 남편 때문에 고민에 빠진 40대 워킹맘이었다. 

고민주인공에 따르면 3살 때부터 레이싱 카트를 타기 시작한 아들의 남다른 재능을 발견한 남편은 그동안 아들의 꿈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왔다고.  

헬멧 하나에 70만원이 넘고, 매년 바꿔줘야 한다는 레이싱 카트는 그 열배가 넘는 가격이기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더군다나 해외 대회에 나가면 많은 돈이 지출되기에 맞벌이를 하고 있음에도 이제는 점점 힘에 부치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정을 털어놨다. 해당 사연은 169표를 획득했다.

마지막으로 꿈에 빠져 34살이 될 때까지 제대로 된 직장도 갖지 못하고 현실에서는 부모님과 자신에게 손 벌리고 의지하는 동생 때문에 고민하는 형이 등장했다.

고민주인공에 따르면 어렸을 때부터 비보이 댄스에 빠진 동생은 대학 진학을 위해 현대무용을 전공하게 되면서 비싼 레슨비, 의상비, 작품비 등을 계속 지원을 받았다고.

춤에 빠져 현실감각이 제로인 탓에 지금까지 자립을 하지 못한 동생 사연은 162표를 획득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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