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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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여러분' 최시원, 분양사기조직 적발→의원 6인 사퇴 [종합]

기사입력 2019.05.13 23:0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국민여러분' 최시원이 민원을 처리하려다 국회의원이 연루된 분양 사기 조직을 적발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는 양정국(최시원 분) 때문에 분노한 박후자(김민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상진(태인호)을 누르고 국회의원에 당선된 양정국. 박후자는 양정국을 불러 대부업 이자제한법 표결 전까지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박후자는 "모난돌 정 맞는데가 국회다. 같은 의원들한테 관심 끌 일은 더욱 하지 마라"라고 밝혔다.

박왕고(김기남)는 후보 시절 공약을 바탕으로 민생법안을 만들어서 내자고 제안했다. 어차피 법안 만들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 박왕고는 다른 의원들에게 도움을 받기 위해 회식에 참석하라고 했다. 이에 양정국은 젊은 의원들 회식에 갔지만, 아무도 양정국에게 말을 걸어주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분양 사기를 당한 사람들이 지역구 의원인 김남화(김민재)가 만나주지 않는다며 양정국을 찾아왔다. 양정국은 분양사기 전문가이자 15개 국어를 소화할 수 있는 양미진(박경혜)의 도움을 받아 사기꾼 성대철을 찾아냈다.


찰스(양동근)는 중국집 배달원인 척 성대철을 찾아갔다. 찰스가 성대철이 혼자 있는 걸 확인한 후 양정국, 찰스, 박왕고가 나섰지만, 다른 방에 있던 남자들이 우르르 몰려나왔다.

박왕고는 "제가 그래도 의원님 보좌관 아니냐. 전 지금까지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누구한테 맞아본 적 없는 사람이다"라며 나섰다. 박왕고는 뛰어난 실력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듯했지만, 이내 맞기 시작했다. 찰스, 양정국도 마찬가지.

세 사람이 한참 맞고 있던 그때, 김미영(이유영)이 등장했다. 김미영은 "누구니? 내 남편 건든 새끼가?"라며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성대철은 도주했고, 양정국은 김미영의 만류에도 성대철을 뒤쫓았다. 붙잡힌 성대철은 분양대행사 대표에 대해 폭로했고, 이어 시행사 대표 조만수, 뒷돈 받은 공무원과 경찰, 국회의원이 얽혀 있었다.

이후 뇌물 수수 혐의 의원 6인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남화(김민재)는 박후자에게 "큰일났다. 이자제한법 폐지할 우리 편인데, 어떡하냐"라고 말했고, 박후자는 "이거 기획이야. 기획한 놈 찾아서 데려오라고"라고 분노했다. 박왕고, 찰스 등은 양정국이 한 일이라고 소문을 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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