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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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예브다를 주시하는 이탈리아 빅3

기사입력 2010.01.25 09:30 / 기사수정 2010.01.25 09:30

박문수 기자

- 포츠머스 MF 하산 예브다가 이탈리아 빅 클럽들의 레이더망에 포착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지난 23일 이탈리아 언론 '투토 유베'는 이탈리아의 이탈리아 세리에A를 대표하는 큰 손 인테르, AC 밀란, 유벤투스가 중원 강화를 위해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포츠머스 소속의 알제리 출신 중앙 미드필더 하산 예브다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볼프스부르크의 카림 지아니와 함께 알제리를 대표하는 미드필더인 예브다는 지난 몇 시즌 간 인테르의 감독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의 구애를 받으며 이탈리아에 올 것이라는 루머가 잦았다.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무리뉴의 인테르 뿐 아니라 펠리페 멜로가 떠나면서 중원의 누수가 생긴 AC 피오렌티나도 경쟁에 참여했던 전례가 있다.

현재 포르투갈 수페르리가의 벤피카 소속이지만, EPL 꼴찌 포츠머스에 임대된 그는 알제리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서 더 나은 클럽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줘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런 점에서 밀라노의 두 거인인 인테르와 밀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유벤투스의 경우 중원의 과포화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에 예외로 두겠다-)

인테르는 맨체스터 시티에 파트리크 비에이라를 내준 뒤, 그의 대체자를 영입하지 못했으며 지난여름에 영입한 티아구 모타가 잦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밀란은 주전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얇은 스쿼드 때문에 마땅한 백업 요원이 없으며 예브다처럼 터프하면서 전반적인 능력이 무난한 점에서 유용한 자원으로 쓰일 것이다.

한편,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3클럽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수준급 선수들을 영입했다.

리그 선두 인테르는 라치오로부터 고란 판데프를 영입했으며 AC 밀란은 LA 갤럭시와 프레드리크스타드로부터 각각 데이비드 베컴과 도미니크 아디이아를 데려왔다. 유벤투스는 우디네세 소속이지만 리브르노로 임대된 안드레아 칸드레바를 영입했다.

이제 겨울 이적시장의 종료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예브다의 차기 행선지는 어디가 될지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세리에A 관련 기사] ▶ [인테르가 이긴 이유] 수적 열세 극복한 '골 결정력' 빛나

[사진= 하산 예브다 프로필 사진 ⓒ 포츠머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박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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