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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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 최명길, 김소연 유학 강요…동방우에 모녀 관계 들통 '위기' [종합]

기사입력 2019.05.12 21:12 / 기사수정 2019.05.12 22:3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최명길이 홍종현과 김소연이 연인 관계라는 사실을 알았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31회·32회에서는 전인숙(최명길 분)이 한태주(홍종현)와 강미리(김소연)의 관계를 알고 충격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태주는 오피스텔 복도에서 강미리와 포옹했고, 이때 전인숙은 두 사람을 발견하고 몸을 숨겼다. 전인숙은 서둘러 자신의 차로 향했고, 한태주와 강미리는 주차장에 나타났다. 전인숙은 한태주와 강미리가 차에 타는 것을 지켜보며 홀로 눈물 흘렸다.

이후 전인숙은 강미리에게 전화했고, "너 어디니. 내일 시간 좀 있니. 엄마랑 데이트하자"라며 제안했다. 다음 날 전인숙은 강미리와 마사지와 네일아트를 하며 

특히 한종수(동방우)는 한태주를 집으로 불렀다. 한종수는 전인숙과 강미리의 관계에 대해 물었고, "거대한 기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말이야. 가장 필요한 능력이 있어. 그건 바로 의심이다. 어느 누구도 믿으면 안 돼.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도 절대 믿으면 안 된다. 그게 설사 가족이라도 혈연이라도. 특히 널 키워준 어머니라 하더라도 절대 믿으면 안 된다"라며 경고했다.



게다가 박 이사는 한종수가 지시한 대로 전인숙과 강미리에 대해 조사했다. 이때 박 이사는 과거 전인숙과 어린 강미리가 함께 찍힌 사진을 발견했고, 앞으로 동방우가 전인숙과 강미리의 관계를 알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또 한태주는 "혹시 강미리 부장님과 어머니. 무슨 일 있으신 겁니까"라며 물었고, 전인숙은 "왜 그 이야기를 묻지"라며 쏘아붙였다. 당황한 한태주는 "사실 그저께 아버지께 다녀왔습니다. 어머니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강미리 부장과 어떠냐고 물어보셨습니다"라며 고백했다. 

그뿐만 아니라 한태주는 "제가 예전에 강 부장 편든 것 때문에 불편하시고 서운한 게 있으면 그런 마음 거두세요. 누가 뭐라고 해도 어머니 편이에요. 아버지가 저한테 어떤 말씀을 하시든 어머니에 대한 제 마음은 변하지가 않아요. 전 무조건 어머니 편이에요. 다만 강 부장은 제 사수이기도 하고 좋은 분이니까. 어머니가 강 부장에게 있었던 일 다 잊으시고 너그럽게 봐주시면 그분도 어머니를 좋아하게 될 거예요"라며 부탁했다.



결국 전인숙은 강미리에게 "너 유학 가고 싶어 했잖아. 엄마가 네 학비, 생활비 다 대줄 테니까 지금이라도 떠나"라며 유학을 권유했다.

강미리는 "전 그럴 생각 없는데요. 전 이대로가 좋은데요"라며 거절했고, 전인숙은 "너 전에는 가고 싶어서 사표 낸다고 했잖아"라며 발끈했다. 강미리는 "혹시 제가 떠나기를 원하시는 건가요"라며 서운해했다.

박 이사는 강미리가 전인숙의 집에서 나오는 것을 지켜봤다. 박 이사는 전인숙의 집 안으로 들어갔고, 자신이 강미리와 모녀 관계를 알게 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박 이사는 한종수에게 직접 말하라고 설득했고, 전인숙은 "난 몰랐어요. 세월이 얼마인데 알아봐. 여자애들 크면서 얼마나 바뀌는데. 그걸 어떻게 알아봐"라며 분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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