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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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말해주길"…정규 2집 발매한 유승우의 진짜 속내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5.08 17:50 / 기사수정 2019.05.08 16:0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유승우가 정규 2집을 발매하며 앨범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M아카데미에서 유승우의 정규 2집 'YO SEUNGWOO 2' 발매기념 개최됐다.

앨범을 준비하는데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는 유승우는 "앨범을 준비하며 전곡에 참여했고 뮤직비디오부터 앨범 디자인까지 다 같이 열심히 만든 앨범이라 다른 것을 생각할 여력이 없었다"고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어느덧 데뷔 6주년을 맞이한 유승우는 "시간이 막 흐르는 것 같다"며 "조금이나마 나은 사람이 됐으려나 하는 의문도 있다. 들리는 말을 들으면 헛살진 않은 것 같은데 그래도 물음표가 생긴다. 후회되거나 부끄러운 점도 있어서 많이 자랐다고 하기에도 어폐가 있는 것 같다"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심플한 앨범 타이틀에 대해서는 "정규 1집이 '유승우'였는데 솔직히 마땅한 이름이 생각이 안 났다"며 "그래서 깔끔하게 지었는데 오히려 잘 지은 앨범인 것 같다. 이번 앨범이 컨셉츄얼하지 않아서 중구난방인 저의 생각을 잘 담은 것 같다. 쭉 밀고 나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앨범은 아까 말한 것 처럼 '조금이라도 나은 사람이 되야지'라는 마음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제가 딱 이정도라는 것을 알려주는 앨범인 것 같다. 발가벗겨지는 느낌이 있어서 부끄럽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승우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봄에서 겨울까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그렇게 생각하고 들으시면 더 재밌을 것이다. 그래서 앨범 디자인도 시계 형태로 만들었다"고 설명할 정도로 사소한 부분에도 공을 들였다.

마지막으로 유승우는 "음악이 좋다던지, 그래도 자랐네, 좋아졌네라는 평가를 받고싶긴 하다. 오히려 비평도 들을 준비가 되어있다. 솔직하게 말해주셨으면 좋겠다. 악의적인 비평은 저도 듣지 않는다"며 자신의 음악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희망했다.

이어 "제 분수를 잘 알아서 차트 1위를 하기는 어렵다는 것은 알고 있다. 물론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 음악을 듣고 계시는 분들에게 울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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