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워 넘자"…'어벤져스:엔드게임' 천만 돌파, 시리즈 최고 흥행작 도전[종합]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이 천만 관객을 넘어 시리즈 최고 흥행작에 도전한다. 

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 4일 관객 수 89만9974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008만6512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달 24일에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11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최단 기간 천만이라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영진위통합전산망 공식통계 집계 기준으로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이자 24번째 천만 영화에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이르기까지 시리즈 세 편 연속 천만 영화에 오른 점도 주목할 만하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1049만4499명, '인피니티 워'는 1121만1880명을 기록했다. 

이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남은 목표는 '어벤져스' 시리즈 최고 흥행작과 역대 외화 흥행 기록 도전이다. 역대 외화 흥행 1위는 2009년 '아바타'의 1362만 4328명이다. 5일과 6일 연휴가 남아 있는 데다 최단 기간 천만을 달성한 만큼 기록 경신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로 2008년 '아이언맨' 이후 10년간 이어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정점을 찍는 작품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월트 디즈니 코리아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