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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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전임심판, 유럽 프로팀 연습경기 '실전 훈련'

기사입력 2010.01.19 14:36 / 기사수정 2010.01.19 14:36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K-리그 전임심판이 독일, 스위스, 핀란드, 덴마크 등 유럽 프로팀 연습 경기에 심판으로 나서며 실전 훈련에 들어간다.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 이하 '연맹') 심판위원회는 1월 20일부터 2월 8일까지 터키 안탈리아에서 K-리그 전임심판 27명이 참가하는 동계훈련을 열고 2010년 시즌을 대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번 심판 교육은 예년에 비해 실전 훈련이 한층 강화된다. 교육에 참가하는 심판들은 안탈리아에서 훈련 중인 유럽, 일본 등의 프로팀 간 연습경기에 배정돼 하루 4경기씩 총 52경기를 소화한다. 또 '5Minutes More(5분더, 이하 '5MM')' 프로젝트와 2010 심판판정 가이드라인을 접목한 경기 운영 방식을 비롯해 체력 훈련, 실전경기 분석, 이론교육 등이 이뤄진다.

K-리그 전임심판은 독일축구협회 심판위원회 교육프로그램 교류로 독일 현지에서 2007년 AS로마(이탈리아)-바이엘 레버쿠젠(독일), 2008년 트라브존스포르(터키)-DSC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독일) 등 총 12차례의 친선경기에 투입돼 한국 심판들의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인바 있다.

그 동안 유럽축구연맹, 독일축구협회, 독일 분데스리가 등과 심판 교류를 지속해온 연맹은 올해 실전 훈련을 강조한 터키 전지훈련으로 다시 한 번 심판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심판 교육과 해외 선진 리그와의 교류를 통해 K-리그 심판의 다각적인 발전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한편 이번 2010 전임심판 교육은 연맹 심판위원회가 지난 2005년부터 진행해온 '중장기 심판 발전 프로젝트'의 두 번째 단계로, '5MM' 프로젝트 시행으로 요구되는 빠른 경기 운영과 함께 K-리그 심판의 자질과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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