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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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영광 "상대배우 복 많아? 운 좋은 것"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5.03 14:40 / 기사수정 2019.05.03 14:0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영광이 진기주와 케미에 대해 설명했다.

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영광, 진기주, 김재경, 구자성이 참석했다.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얼굴을 속이는 여자의 아슬아슬 이중생활 로맨스를 그린다.


이광영 감독은 "우리 배우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현장에서 단 한 명도 부정적인 에너지를 내뿜고 있지 않다. 아침마다 촬영장 가는 게 정말 좋더라. 이러기 쉽지 않은데, 밝고 건강한 기분을 시청자도 얻어갈 수 있게 노력 중이다"고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또한 드라마에 대해 "흔히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로코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나랑 내가 만난다'는 삼각관계가 정말 재미있었다"라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이어 "남자주인공이 두 여자를 사랑해도 용서되는, 여주인공이 이중생활을 해도 매력있는 반전이 있는 매력적인 드라마다. 전형적인 삼각관계, 전형적인 이야기와 다른 로맨틱 코미디일 것"이라고 자부했다.



김영광은 "'너의 결혼식' 이후 '나인룸'이라는 드라마를 했다. 캐릭터나 드라마 분위기가 어두운 면이 많았다. 그러던 중 '초면에 사랑합니다' 대본을 보고 설레는 모습이 있었다. 제 기분 마저 반전시킬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해서, 밝은 걸 하면 즐겁게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진기주 역시 "전작에서 슬픈 모습을 연기했는데, 다음 드라마를 하게 되면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 그때 만나게 된 게 이 드라마였다"고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그간 박보영, 김희선 등 대한민국의 대표 여배우들과 함께 열연을 펼쳤던 김영광은 '상대배우 복' 많은 배우로 손꼽히기도 했던 터. 이에 대해 "제가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너무나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작품을 통해 김영광은 진기주와 호흡하게 됐다. 김영광은 "진기주 씨와 정말 케미가 잘 맞다. 장난도 굉장히 많이 치는 편이다. 기주 씨 없이 저 혼자 있으면 우울할 정도"라며 유쾌한 현장 임을 자랑했다.


앞서 영화 '너의 결혼식'에서 케미를 맞췄던 박보영은 이번에 경쟁상대로 만나게 됐다. 현재 박보영은 tvN '어비스'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기 때문.

김영광은 박보영에 대해서도 "며칠 전 백상예술대상에서 만났는데, 저희 둘이서 경쟁의식은 없이 잘 촬영하고 있다. 그냥 힘들지 않은지 안부 정도 묻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영 감독 역시 함께 오는 6일 함께 첫방을 하는 '어비스'에 대해 "우연히 이렇게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저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확실한 것은 김영광 씨와 진기주 씨를 보면 미소가 절로 난다. 사랑스럽고 귀엽다"라며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다. 시청자 분들도 그런 미소를 짓게 될 것 같아서, 케미를 비교할 수 없겠지만 사랑스러운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오는 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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