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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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점' 키움 장영석 "타점은 기회와 운이 따라준 결과"

기사입력 2019.05.02 22:20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장영석이 4타점을 쓸어담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은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10-8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4월부터 이어온 위닝시리즈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20승(14패) 고지를 밟았다. 이날 1루수 및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장영석은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1회 1사 만루에서 병살타, 3회 1사 1·2루에서 뜬공으로 물러났던 장영석은 5회 SK 선발 문승원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장영석은 6회 2사 2·3루에서 결승타가 되는 적시타까지 터뜨렸다. 이날 4타점으로 장영석은 두산 김재환과 함께 리그 타점 부문 1위를 유지했다.

장영석은 "타점 기록은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앞 타자들이 출루를 해주다보니 기회가 많이 생기고, 또 운이 많이 따라준 결과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는 "오늘 첫 번째, 두 번째 타석에서 잘 못했지만 빨리 잊고 세 번째 타석부터 첫 타석이라는 마음으로 타격을 했다. 원하는 코스로 공이 오면서 홈런으로 이어졌다"며 "상황에 맞는 배팅을 하면서, 때로는 장타도 만들어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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