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어] '박종훈 호투+고종욱 결승타' SK, 키움에 2-0 신승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키움 히어로즈 상대 진땀승을 거뒀다.

SK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과의 시즌 5차전 경기에서 2-0 신승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21승1무10패를 만들었다. 반면 키움은 2연승이 끊기며 19승14패가 됐다.

SK 선발 박종훈은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지만 7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종훈에 이어 김태훈과 하재훈이 뒷문을 막았다. 김태훈의 시즌 2승, 하재훈의 시즌 3세이브. 키움 최원태도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승리를 놓쳤고, 김상수가 패전투수가 됐다. 

선발투수들의 호투 속 양 팀은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키움은 1회 이정후가 중전 2루타를 치고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내지 못했고, 3회와 4회, 5회까지 주자가 나갔으나 병살타로 흐름이 끊겼다. 8회까지 병살타가 나오면서 이날만 4개의 병살타를 기록한 키움이었다.

팽팽했던 균형은 결국 8회말에 깨졌다. 최원태가 내려간 후 김상수가 올라왔고, 로맥이 볼넷으로 출루, 대주자 김재현의 도루로 주자 2루가 된 상황에서 고종욱의 적시타가 터졌다. 김재현이 홈을 밟으면서 SK의 1-0 리드. 이후 고종욱이 도루로 3루까지 진루한 뒤 김성현의 안타에 들어와 점수는 2-0이 됐다.

9회초 SK 마운드에는 하재훈이 올랐고, 하재훈이 키움을 묶으면서 SK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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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