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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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될 놈' 손호준의 재발견…섬세한 감정 연기에 이어지는 호평

기사입력 2019.04.29 11:05 / 기사수정 2019.04.29 11:1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손호준이 영화 '크게 될 놈'(감독 강지은)을 통해 호평받고 있다.

손호준은 특화된 캐릭터 표현력으로 늘 새로운 매력을 만들어왔다.

최근 개봉한 '크게 될 놈'은 헛된 기대만 품고 살아온 끝에 사형수가 된 아들과 그런 아들을 살리기 위해 생애 처음 글을 배우는 까막눈 엄니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드라마로, 손호준은 아들 기강 역을 연기했다.

기강은  헛된 기대와 넘치는 객기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집을 나가 잘못된 선택 끝에 사형수가 된 인물이다.

캐릭터의 굴곡진 삶만큼 극적인 상황들이 펼쳐지는 가운데, 손호준은 점차 잘못된 행동에 무감각해지는 모습부터 사형 집행에 대한 공포와 처절한 슬픔까지 폭발적으로 쏟아내며 감정 열연의 정점을 찍는다.

또 삶의 의욕을 되찾은 활기와 정의감도 스크린에 담아내며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다양한 얼굴을 보여줬다.

손호준은 사투리 연기는 물론, 어머니 순옥을 연기한 배우 김해숙과 안정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놀라운 집중력을 이끌어냈다.

손호준은 올해 tvN 예능 '커피프렌즈',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사랑받았다. 또 영화에서는 기존에 보여줬던 캐릭터와 다른 느낌의 기강을 만나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깊이 있는 연기 폭을 보여주며 매번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증명하는 손호준의 다음 행보에도 많은 이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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