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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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고기구-최현연 영입으로 공격력 강화 나서

기사입력 2010.01.15 13:58 / 기사수정 2010.01.15 13:58

한송희 기자
- 고기구-최연현 영입으로 한층 강화된 공격진 형성



[엑스포츠뉴스=한송희 기자] 2007년 포항의 리그통산 네 번째 우승멤버인 고기구(FW 29세, 전 전남) 와 측면공격수 최현연(FW 25세, 전 제주) 이 새로이 포항스틸러스에 합류했다. 
 
포항은 지난 12일 AFC챔피언스리그 득점왕출신 모따와 올림픽대표출신 안태은의 영입에 이어, 2007년 리그 우승멤버인 고기구와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정평이 나 있는 최현연을 추가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에 나섰다.    
 
고기구는 2003년 숭실대를 졸업해 실업팀인 김포할렐루야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고, 2004년 부천SK를 통해 프로에 입단했다. 이후 2006년 포항으로 전격 이적해, 그해 27경기 출장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주전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07년에는 부상으로 인한 부진에도 불구하고 각고의 노력을 통해 재기에 성공해 포항의 우승에도 일조하는 등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이후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선수의 요청에 따라 2008년 남궁도와 맞트레이드를 통해 전남드래곤즈로 이적했다. 2시즌 동안 전남에서 활약한 고기구는 30경기 3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최현연은 2006년 울산대를 졸업하고 제주유나이티드에 입단해, 프로통산 80경기 출장 6득점 8도움을 기록중인 측면공격수로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또한, 지난해 K-리그 12라운드 포항과의 홈경기에서는 결승골을 기록하며 포항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2년 만에 포항으로 다시 돌아온 고기구는 "선수로서 최고의 해를 보낸 포항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 또 한 번 우승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고기구와 최현연의 계약기간은 2년이며, 세부계약 내용은 비공개이다.

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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