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조원상 팀이 보컬 없이 기타만으로도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날 19세 기타 천재 3인방이 모인 조원상 팀의 연습이 시작됐다. 팀 결성 이후 이강호는 프런트맨이 마음에 든다며 "너무 착하다. 의견도 맞춰준다. '내 의견은 이런데 너희 의견이 더 중요하니까 맞춰주고 싶어'라고 해주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임형빈도 "형이 '이거 해!'라고 하는 성격이 아니라 우리 의견도 많이 들어준다. 너무 착하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이들은 숙소 방에 모여 본격적으로 곡 이야기를 했고, 조원상은 "우리의 무대를 통해 심사위원이 소름이 돋았으면 좋겠다. 우리 팀원들도 그러길 바랄 것이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곧이어 조원상의 지휘 하에 연습을 시작했고, 그는 팀원들 모두가 돋보일 수 있도록 기타 스킬이 잘 묻어날 수 있는 방안으로 편곡을 진행했다.
조원상 팀은 보컬이 없는게 팀의 특징이라며 "우린 손가락이 목소리. 그래서 기타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소리를 낼 예정이다"라며 무대를 예고했다.
전현무는 "베이스 1대와 어쿠스틱 기타 3대의 무대다. 사상 초유의 연주 무대"라며 조원상 팀을 소개했다. 이어 조원상 팀은 현란한 연주로 콜드플레이의 'adventure of a life'를 선보였고, 하현상은 "내한 공연을 보는 줄 알았다"며 바로 다음 무대의 참가자로서 부담감을 보였다.
윤종신은 "조원상이 '왜 어쿠스틱 친구들을 3명이나 데려갔나' 생각했는데, 이제 알게 됐다. 정말 멋진 프로듀서 역할을 했다. 세 사람 특성에 맞는 무대를 보여줬다"며 극찬했다.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박수를 받은 조원상 팀은 심사위원의 모든 선택을 받으며 1:1 팀 대결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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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