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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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4쿼터의 사나이' 전주KCC 2연승 질주

기사입력 2006.01.11 06:26 / 기사수정 2006.01.11 06:26

공태현 기자
 

전주KCC가 1월 1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05-2006 KCC 프로농구에서 27점을 터뜨린 찰스 민렌드와 ‘4쿼터의 사나이’ 조성원의 막판 활약을 앞세워 인천 전자랜드를 누르고 2연승을 질주 했다.


전주KCC는 1쿼터에 표명일의 10점 등 전 선수의 고른 득점으로 28대 17로 인천 전자랜드에 11점 앞서 갔다. 하지만 2쿼터에 인천 전자랜드의 박훈근이 추승균을 무득점으로 잘 막으면서 5점차로 바짝 쫓아 왔다. 3쿼터에서는 리 벤슨과 화이트가 내 외각에서 고른 득점을 해주면서 63-63 전주KCC와 동점을 이루며 끝을 냈다.


하지만 전주KCC에는 ‘4쿼터의 사나이‘ 조성원이 있었다. 조성원은 빠른 돌파로 득점을 성공 시키고, 자신의 특기인 3점슛을 폭발시키며 바짝 쫓아 왔던 인천 전자랜드를 뿌리쳤다. 전주KCC는 결국 4쿼터를 26-8로 압도 했다 .

최종 스코어 89-71. KCC는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전 8연승이자 전자랜드와의 홈경기 9연승 행진을 달렸다. 반면 전자랜드는 이날 패하면서 8연패 늪으로 빠져들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문경은과 트레이드 된 임효성과 김일두는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찰스 민렌드는 팀내 최다인 27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상민의 부상공백을 메우며 주전 포인트가드로 활약하고 있는 표명일은 16점(3점슛 4개) 12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지휘했다. 조성원은 4쿼터 10점을 포함, 12점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전자랜드는 화이트(24점)와 벤슨(20점 22리바운드)의 분전이 돋보였지만 4쿼터 수비가 급격히 무너지면서 연패탈출 기회를 무산시켰다.




공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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