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4.23 08:42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밴드 혁오가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혁오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진행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초청돼 세계의 음악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14일과 21일 2회 공연을 가진 혁오는 열광적인 해외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쳤다.
이번 공연에서 혁오는 작년 발매된 EP '24' 수록곡 'Citizen Kane, Love Ya!'를 비롯해 정규 앨범 '23'과 EP '22'에 실린 수록곡을 불렀다. 공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렸고 혁오가 무대에 오르자 공연장 끝까지 관객들로 채워졌다.
현지 관계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14일 1회차 공연을 마치자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다. 제이슨 벤들리(Jason Bentley)와 코첼라 공식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코첼라 큐레이티드 스트림(Coachella Curated Stream)을 통해 혁오의 무대가 전세계에 방송되기도 했다.
혁오는 예상치 못한 폭발적인 환호와 함성에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코첼라 무대에 오르게 되어 기쁘다. 공연하는 내내 감격스러웠다”라 말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혁오의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는 “세계 각지 팬들의 요청에 2017년 이후 아시아를 비롯 유럽, 북미 등을 방문하고 있다”며 “오는 여름에는 일본 후지 록 페스티벌과 영국,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 벨기에, 폴란드 등의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세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데뷔한 혁오는 개성 있는 음악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위잉위잉’, ‘와리가리’, ‘LOVE YA!’, ‘TOMBOY’ 등 발표하는 곡마다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대중적 인기까지 증명했다.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차트 1위에 오르며 음악성과 대중성까지 갖춘 밴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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