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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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속상했어?"...'슈돌' 윌리엄, 바지에 실수 → 샘 해밍턴 걱정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22 06:45 / 기사수정 2019.04.22 00:2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이 바지에 실수를 한 뒤 아빠를 걱정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윌리엄이 기저귀 생활을 마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윌리엄은 기저귀 생활을 끝내고 팬티를 입게 된 것을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녔다. 아직 기저귀를 차야 하는 벤틀리에게도 자랑을 했다.

윌리엄은 벤틀리에게 가까이 다가가 팬티를 보여주며 자신 있게 "나 팬티 입는 사람이야"라고 얘기했다.

키즈카페에 놀러간 윌리엄은 화장실에 가고 싶어지자 바로 샘 해밍턴을 찾아가 무사히 해결을 했다. 윌리엄은 화장실에서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걸어 나왔다.

하지만 윌리엄은 식당 밖 미끄럼틀에서 놀던 중 신호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참았다가 바지에 실수를 하게 됐다. 윌리엄은 그대로 얼음이 됐다. 그 시각 샘 해밍턴은 벤틀리를 데리고 꽃을 보고 있었다.

경직되어 있던 윌리엄은 바지에 난 소변 자국을 지우려고 물 안에 엉덩이를 담갔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을 발견하고 놀라며 "물 안에서 뭐해?"라고 물어봤다. 윌리엄은 "나 쉬 안 했다"고 말하면서 샘 해밍턴 눈치를 봤다.

 

샘 해밍턴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채고 "아빠한테 할 얘기 있어?"라고 물었다. 윌리엄은 "부끄러워서. 아가가 볼까 봐"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샘 해밍턴은 벤틀리의 귀를 막고 윌리엄에게 얘기해보라고 했다.

그제야 윌리엄은 "쉬 조금 했어"라고 털어놓으며 "아빠 속상했어?"라고 했다. 윌리엄은 아빠를 더 생각하고 있었다. 샘 해밍턴은 "아니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배우는 과정이다"라고 말하며 윌리엄을 안아줬다.

윌리엄은 샘 해밍턴의 귓가에 "아빠 미안해"라고 말했다. 샘 해밍턴은 "너 진짜 미안할 일 아니다. 실수할 수 있다. 아빠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 실수한 적 있다. 다른 바지 있으니까 갈아입으면 된다. 누구보다 잘하고 있다"고 아낌없는 격려를 해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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