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류준열과 이제훈이 쿠바의 일출, 일몰에 감탄했다.
18일 방송된 JTBC '트래블러'에서 류준열과 이제훈은 뜨리니다드 일출 사냥에 나섰다. 이제훈은 쿠바에 도착한 뒤 계속해서 일몰만 봤다. 류준열은 그런 이제훈에게 지는 해와 또 다른 쿠바의 뜨는 해를 보여주고자 했다.
류준열은 특별히 높은 곳을 골랐다. 뜨리니다드가 한눈에 보이는 비이하 언덕 정상에 올라 일출을 보여주기로 한 것. 두 사람은 한참을 걸어 올라갔다. 하지만 정상에 오르기도 전에 해가 점점 떠오르는 것을 느꼈다.
정상에 있는 송출탑이 눈앞에 드러났다. 이제훈은 "이렇게 너랑 나랑 일출도 한번 보고"라고 했다. 류준열은 "역대급 일출이 될 것 같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출발한 지 약 30분 만에 정상에 도착했다. 류준열은 카메라를 설치해 어둠이 점점 사라져가는 하늘을 촬영했다. 이제훈은 그 뒷모습을 찍는 등 저마다의 작품을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점점 밝아지는 뜨리니나드 시내를 바라봤지만, 해는 뜰 듯 말 듯 한 모습이었다. 드디어 해의 머리가 뜨기 시작했다. 이제훈은 "나 이렇게 머리 보는 건 처음인 것 같다"며 감탄했다. 또 이제훈은 "근래에 봤던 일출 중에 정말 멋지다"고 말했다.
류준열과 이제훈은 뜨리니나드를 떠나 바라데로로 향했다. 쿠바 여행 마지막 숙소에 도착한 두 사람은 "쿠바에 이런 곳이 있냐"며 엄청난 호텔 규모에 감탄했다.
류준열, 이제훈은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고자 했다. 호텔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예약하고자 했지만, 호텔에서는 투어만 예약이 가능했다. 류준열은 가이드 북에서 본 스카이다이빙 예약을 시도하려고 했지만 제작진의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비행기 고장으로 스카이다이빙을 할 수 없었던 것.
스카이다이빙을 포기한 류준열, 이제훈은 바라데로 해변에서 일몰을 보기로 했다. 류준열은 해변의 일몰을 바라보며 "무조건 내일도 여기 있어야겠다"며 "세상에 이렇게 예쁜 바다가 있었구나. 바다를 다 본 게 아니었다. 여기가 끝판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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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