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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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용품 매출 급증 이유는 바로 '폭설'

기사입력 2010.01.06 16:18 / 기사수정 2010.01.06 16:18

한송희 기자

- 4일 내린 폭설로 스키어들의 관심 사로잡아···스키장 주변 숙소와 스키/보드용품 매출 급상승

[엑스포츠뉴스LIFE=한송희 기자] 4일 내린 폭설로 인해 스키장 주변 숙소와 스키/보드용품 매출이 반짝 상승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오후부터 도로가 차츰 복구되고 6일에는 전국적으로 맑을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하면서 최고의 설질을 갖게 된 스키장 주변으로 스키어, 보더들이 몰리고 있는 것.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는 폭설이 내린 1월 4일 스키/보드용품 매출이 전일 대비 51% 증가했으며, 전주 동요일 (12/28)일 대비 22% 증가했다. 인터파크 정상희 레저 카테고리매니저는 "12월이 스키/보드 용품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을 때지만 갑작스런 눈으로 스키/보드용품 매출이 1월 초에도 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도로가 정상화되는 이번 주말 이후에 스키장을 찾는 스키/보드 마니아들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앤샵(www.dnshop.com)에서도 갑작스런 폭설이 내린 1월 4일에는 스키보드용품 매출이 전날보다 2배 이상 증가했고, 스키보드복 매출은 약 30% 상승했으며, G마켓(www.gmarket.co.kr)또한 지난 4일 겨울철 레저용품의 판매가 급증했다. 스키보드 장비의 경우 4일 하루 동안 전주 동기 대비, 2배가량 상승했으며, 눈썰매 등 기타 겨울용 레저장비의 경우도 4일에만 1400건이 판매되며 전주 동기대비 2배가량 상승했다.

스키장 주변 숙소 예약률도 급증하고 있다. 여행·숙박 예약사이트 인터파크투어(www.interparktour.com)에서는 폭설이 내린 1월 4일 스키장 주변 리조트, 콘도, 펜션 등 숙박 예약률이 전년 동일 대비 52% 증가했다.

이에 각 온라인 몰에서는 수요 증가를 대비해 스키장 주변 숙소 및 스키/보드용품 할인전이 한창이다.

먼저, 인터파크투어에서는 스키장 주변 콘도, 리조트를 최대 50% 할인해주는 '땡처리 반짝판매 숙소' 기획전을 2월 말까지 진행하고 인기 콘도, 리조트 숙박을 선착순 저렴하게 판매중이다. 16평 하이원콘도는 7만 원부터, 20평 강원 오투리조트는 9만 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또한, 대명 비발디파크, 오크밸리, 하이원리조트, 휘닉스파크, 곤지암리조트 등 11개 스키장 주변 콘도, 리조트 숙박을 모아 놓은 '스키어&보더 추천 베스트 숙소 할인전'에서는 스키장 숙소를 예약하면 인터파크투어와 제휴를 맺은 장비렌털, 강습을 스키장에 따라 최대 50%할인 받을 수 있으며, 1월 31일까지 맥심 T.O.P 기프티콘을 무료로 선착순 지급하는 등 혜택이 풍성하다.

또한, 인터파크에서는 '09~10 시즌 인터파크 스키&보드샵' 통합기획전을 2월 말까지 진행하고 인기 프리미엄 스키/보드 의류 및 스키/보드 장비 등을 최대 50% 할인판매 중이다. 이를 통해 데크, 부츠, 바인딩 등으로 구성된 '단독특가 살로몬 보드 풀세트'를 47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디앤샵에서도 올 겨울 가장 인기가 높았던 상품만을 모아 '스키보드 왕중왕전 -결산 5대 브랜드전'을 1월 말까지 진행해 인스펙션, STL, 펠리체, 켈란 등 인기 스키스노우보드 의류, 고글, 장비를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 인스펙션의 스키자켓은 기존 13만 원 판매되던 제품을 4만 9800원에, 펠리체의 보드팬츠는 기존가 17만 원 제품을 8만 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G마켓은 각종 스키, 보드용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하여 선보이는 '보드&스키 아웃렛' 기획전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대표상품인 '스노우보드 보아부츠'(13만 1500원)는 끈 대신 와이어로 부츠를 조일 수 있어 편리하다.

인터파크투어 국내사업부 정혜숙 팀장은 "폭설이 내린 후 기온이 정상화되는 주말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스키장 방문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스키장 숙소 기획전을 다양하게 진행하게 됐다"라며 "최고의 설질을 자랑하는 시점에서 스키/보드 매니아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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