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강주은 "남편 최민수에 담배로 도발, 안 놀란척 하더라"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 때문에 그릇이 커졌다고 말했다.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우리 집에 연예인이 산다' 특집으로 강주은 정경미 권다현 임요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주은은 남편 최민수에 대해 "원래 계획대로 살았다면 지금의 제가 없었을 것 같다. 남편을 만나 굉장히 그릇이 커졌다. 도닦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어 "부부사이가 첫 10년은 정말 어렵다. 저도 10년은 다 내려놓고 남편 위주로 살았다. 그런데 지난 15년을 생각하니까 본인이 나를 위해 내려 놓더라"고 회상했다.

강주은은 "어느 순간에 여자로서 딜레마에 빠졌다. 갑자기 스트레스가 한 순간에 몰려왔다. 밖에 나가서 담배를 구입하고 남편 앞에서 담배를 꺼내서 도발했다. 나를 쳐다보길래 '무슨 문제 있어?'라고 했다. '아니 그냥 보는 거 였어'라고 하더라. 놀랐을 텐데 안 놀란 척하면서 맞추려고 하는 걸 느꼈다. 그걸 고맙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MBC '라디오스타'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