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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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이루, 태진아 거짓말에 속아 주부 노래 교실 방문

기사입력 2019.04.17 21:49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태진아가 거짓말로 이루를 꾀어냈다.

17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태진아 부자의 일상이 공개됐다. 태진아는 늦은 밤 방 안에서 노란 가운을 입고 춤을 추고 있었다. 태진아는 혼잣말을 계속하며 각종 안무를 펼쳐 보였고, 소란을 느낀 이루가 문을 열어 태진아를 살폈다.

이루는 태진아에게 뭐하냐고 물었다. 태진아는 "행사 연습을 좀 하고 있었다"고 말끝을 흘렸다. 이루는 "시끄러워서 깼다. 기도하는 줄 알았다"고 했고, 태진아는 그런 이루에게 '거울 안 보는 여자' 안무를 바꿨다며 보여줬다. 

다음 날, 이루는 작업실에서 음악 작업 중인 모습이었다. 이때 이루에게 전화가 왔다. 태진아는 "행사하는 데로 데리러 와달라"며 "기사가 급한 일이 있다고 해서 가버렸다"고 말했다. 이루는 군말 없이 이동했다.

태진아는 행사장에 분홍색 슈트를 입고 나타났다. 행사장은 다름 아닌 주부 노래 교실이었다. 태진아는 "아들한테 행사장이라고 해야지. 노래 교실이라고 하면 안 온다. 거짓말해야지 뭐"라고 인터뷰했다.

태진아는 주부 노래 교실을 진행하기에 앞서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퀴즈를 맞히는 사람에게 이루 사인 CD를 주겠다고 한 뒤, 노련하게 이벤트를 이끌어갔다. 또 그는 주부들에게 "깜짝 게스트를 불렀다"며 "이루를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현장에 도착한 이루는 깜짝 놀랐다. 이루는 설명을 요구하는 눈빛으로 태진아를 바라봤다. 태진아는 "이루에게 행사하러 간다고 했다. 노래 교실에 간다고 안 했다"고 말했다.

이루는 "정말 할 말이 없었다. 뭔가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분홍색 옷을 입고 중간에 서 계시니까 들어가긴 들어가야 하는데 당황했던 것 같다"고 인터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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