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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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훈 vs 서장훈' 토종빅맨 신-구 대결

기사입력 2010.01.05 02:10 / 기사수정 2010.01.05 02:10

최세진 기자

- 모비스, 전자랜드 상대로 5연승 도전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2009-2010 KCC 프로농구 시즌 단독 선두로 순항중인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 5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10승 23패로 8위에 처져있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양팀은 대결은 5일, 저녁 7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다. 모비스는 25승 8패로 2위 부산 KT 소닉붐에 1게임 차 앞선 단독 선두에 올라있지만 모비스를 쫓는 팀들의 추격기세가 만만치않다. 특히 모비스에 2게임 차 뒤져있는 3위 전주 KCC 이지스의 상승세가 무섭다. KCC는 시즌이 진행될수록 지난 시즌 우승팀으로서의 위용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최근 7연승으로 2위 자리를 넘어 내친김에 선두자리까지 호시탐탐 넘보고 있다.

2일, 대구 오리온스전 승리로 시즌 10승째를 달성한 전자랜드는 아직도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 6위 삼성에 6게임 반 뒤져있는 전자랜드는 남은 시즌 매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시즌 초반 충격적인 13연패에서 탈출한 이후에는 9승 9패로 5할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3라운드까지 모비스와의 상대 전적에서는 3패로 열세에 몰려 있다.

이날 경기에서 모비스 함지훈과 전자랜드 서장훈은 '토종빅맨'의 자존심을 놓고 신-구 대결을 펼친다. 함지훈과 서장훈은 경기당 평균 득점과 리바운드 기록에서 막상막하의 실력을 선보이며 치열한 힘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안양실내체육관에서는 '2연승'을 기록중인 4위 원주 동부 프로미와 '2연패'에 빠져있는 7위 안양 KT&G 카이츠가 맞붙는다.

[사진 = 함지훈과 서장훈의 맞대결 (C) KBL 제공]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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