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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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법률대리인 "내일(17일) 경찰 자진 출석, 모든 의혹 해소할 것"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9.04.16 13:08 / 기사수정 2019.04.16 13:3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다. 

박유천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는 16일 박유천이 오는 17일 오전 10시 경기지방경찰청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4. 10. 기자회견에서 박유천씨는 마약을 한 사실이 없으나,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에 가서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밝혔고 그 후 경찰과 조사일정을 조율한 끝에 위 일시로 정하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앞서 경찰은 16일 오전부터 박유천의 신체와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수사를 받고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하나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2015년 필로폰을 끊었지만 올해 초 연예인 A의 권유로 다시 시작했다. A씨가 잠든 자신에게 마약을 투약하고, 마약을 구해오거나 구해오라고 지시했다. 올해 초에는 함께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씨가 박유천인 것으로 드러났고, 이에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을 한 적은 없고 권유한 적은 더더욱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또 박유천은 "혐의가 인정된다면 연예인 박유천으로서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하는 문제를 넘어 제 인생 모든 것이 부정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박한 마음으로 나왔다"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한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박유천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채널A 뉴스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박유천의 전화 통화와 인터넷 접속 기록 등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마약 사건에 연관된 단서를 포착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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