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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김남길·이하늬·고준, 금고에 갇혔다…산소결핍 [종합]

기사입력 2019.04.12 23:0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열혈사제' 김남길, 이하늬, 고준이 금고에 갇혔다.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34회에서는 박경선(이하늬 분)을 구하려는 김해일(김남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해일, 박경선, 서승아(금새록), 구대영(김성균)은 구담구 카르텔의 금고에 어떻게 들어갈지 논의했지만, 딱히 방법이 없었다. 김해일은 돈을 옮기게 만들자고 제안했다.

박경선은 강석태(김형묵)를 찾아가 황철범(고준)이 금고를 노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고, 황철범에겐 "황 사장 제안 생각해봤는데, 반반 진짜지. 강 부장 말은 믿으면 안 돼"라고 당부했다. 이후 강석태는 황철범에게 금고에서 반만 가져가겠다고 연락했지만, 황철범은 박경선의 말을 떠올리며 부하들에게 한푼도, 한 사람도 빠져나가게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결전의 날. 도시락 배달원으로 위장한 서승아는 건물에 접근, 카메라를 설치했다. 강석태는 이중권과 살인병기들을 데리고 나타났고, 이내 박경선도 등장했다. 금고 앞에 선 박경선은 "긴장하지 말아요"라는 김해일의 말에 "네"라고 대답해버렸다. 박경선은 이를 만회하려 장기자랑 연습인 척 연기했다.


황철범이 "여기서 750억만 가져가시는 거죠"라고 하자 강석태는 "아니. 다 가져가려고"라며 총을 겨누었다. 황철범은 "여기서 돈 가지고 안전하게 나갈 수 있을 줄 알았냐. 내가 예상 못할 것 같았냐"라며 비웃었다. 그 시각 김해일, 구대영은 술 취한 척 건물 앞에서 도발했고, 장룡(음문석)과 부하들이 나왔다.

이를 확인한 이중권은 부하를 보내 밖의 상황을 확인했다. 장룡과 부하들은 이중권 부하와 맞서려 했지만, 배가 아팠다. 앞서 김해일은 국정원 국제대테러국장 오정국(이기영)을 만나 설사화를 구해달라고 부탁했던 것. 오정국은 이중권을 잡으라는 조건으로 김해일 부탁을 들어주었다.

강석태는 돈을 옮기라고 지시한 후 박경선, 황철범에게 금고 안으로 들어가라고 협박했다. 15분 안에 구출하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 이에 김해일이 나섰고, 황철범도 김해일과 같은 편이 되어 싸웠다. 그때 이중권이 총을 쐈고, 김해일은 "검사님 대신 내가 금고 안에 들어간다"라고 밝혔다. 서승아, 구대영까지 왔지만, 공포탄이란 걸 금세 들켰다. 결국 김해일, 서승아, 구대영, 박경선, 황철범, 장룡이 금고에 갇혔다.

강석태는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이중권도 강석태를 배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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