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12.19 05:57 / 기사수정 2005.12.19 05:57
(수원=김형준)차가운 날씨속에서 따뜻한 11골을 선물한 '2005 홍명보-푸마 자선 축구 경기' 참가 선수 및 코칭스탭은 하나같이 즐거운 마음으로 이날 경기에 임했다. 이날 대회를 주최한 홍명보 장학재단의 홍명보 이사는 "추운날씨에도 경기참가를 흔쾌히 허락해 준 선수와 코칭스텝에 감사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핌 베어백 코치는 "유럽인 네덜란드에서도 이만한 자선 축구대회는 찾아보기 힘들고 선수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즐기는 축구를 한 점에 감명을 받았다"며 화답했다. 다음은 이날 경기후 인터뷰룸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 전문 먼저 양팀 감독 들의 소감을 듣고싶다 "핌베어백(희망팀 감독): 옛 대표 선수와 최근 대표 선수들간의 맞대결이 흥미로웠다. 양 팀 선수들 모두 뛰어난 열정들을 가지고 있었고, 좋은 경기를 보여줘 인상 깊었다.어제 전야제와 오늘 본 행사는 참 인상적인 행사였다. 내년에도 이 행사에 참여했으면 좋겠다. 또한 이번 대회를 준비해 준 홍명보 코치를 비롯한 홍명보 장학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오늘 경기에서 수고해주신 홍 코치(홍명보), 박 코치(박항서 감독), 정 코치(정해성) 세 명과 모두 다 좋은 추억과 특별한 기억이 있는 사람들인데 어제부터 같은 행사로 함께 하게 돼 의미 깊었다." 박항서(사랑팀 감독) "우선 이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2002년 기적을 낳았던 선수들의 주축팀과 2006년 기적을 낳을 선수들이 주축으로 된 팀과의 대결에 참여를 하게되어서 기뻤다. 이런 자리를 빌어 2006년에도 2002년과 같은 기적 낳을수 있길 바란다. 또한 행사를 주최하느라 여러모로 수고했던 홍명보 코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앞으로 이런 대회에 전 축구인들의 더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
핌 베이벡"네덜란드에는 이런 행사가 거의 없다. 한국에서 열린 이 행사에 너무나도 감명을 받았다. 준비나 운영이 잘 된 경기였기 때문에 대회 운영 자체에 더 할 말은 없다. 원래 경기나 행사를 할 때 선수들에게 협조해서 참여유도를 하는게 참 힘든 것인데 선수들이 모두 자발적으로 출전해 즐기면서 재밌는 경기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 오늘 경기에 대한 소감을 말한다면? 홍명보"날씨가 춥고 안좋았는데 경기장까지 찾아와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또 참여해주신 선수들, 후원사에 감사하다. 올 해가 3회 대회인데 다른 여느 경기와는 달리 긴장되는 경기다. 추운 날씨속에서 뛴다는 것에 여러모로 염려되기도 한다. 또 올해가 (지난 대회들에 비해) 가장 잘 준비된 경기였는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 선수들이 재밌는 볼거리를 충분히 제공한 점이 성공적이지 않았나 싶다."
"여름철에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K리그 올스타전과 같은 날짜를 받아서 경기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렇지만 또 내가 가장 싫은건 이 대회가 선수들에게 부담감을 줘서는 안되기 때문에 무리해서 일정을 변경하는것 또한 꺼려진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연맹, 단체들과 조율해 조정해 볼 생각이 있다. 그렇게 된다면 더욱 많은 친구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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