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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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유포 혐의' 로이킴 "심려 끼쳐 죄송…진실·성실하게 조사받겠다"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4.10 14:51 / 기사수정 2019.04.10 15:1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고있는 가수 로이킴이 경찰에 출석했다.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로이킴은 10일 오후 2시 40분경 피의자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수척해진 모습에 양복을 입고 등장한 로이킴은 포토라인에서 "제일 먼저 저를 응원하고 아껴주셨던 팬분들, 가족분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진실되게 또 성실하게 조사받고 나오겠다"고 전했다.

이어 취재진이 음란물을 실제로 촬영했는지 여부,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등장한 마약류 은어에 대해 질문했지만 로이킴은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들어갔다.

'정준영 단톡방'멤버로 지목된 로이킴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로이킴은 '정준영 카톡방'사건과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가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본인이 직접 음란물을 올린 것이 확인돼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로이킴은 음란물 사진 1장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 해당 사진을 로이킴이 직접 촬영했는지는 확인 되지 않았다. 경찰은 로이킴을 상대로 음란물을 직접 촬영했는지 여부와 음란물을 올린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로이킴이 속한 단체 대화방에서 마약을 지칭하는 은어인 고기와 캔디라는 단어가 사용된 정황이 포착돼 이번 수사가 마약 수사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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