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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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메트리그녀석' 다솜, 김권 의심 시작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09 07:00 / 기사수정 2019.04.09 00:4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다솜이 김권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8일 방송된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9화에서는 은지수(다솜 분)가 강성모(김권)에 대한 생각을 홍수연(사강)에게 털어놨다.

이날 은지수는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듯한 강성모의 행동에 대해 "처음부터 강성모는 영성 아파트 사건이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난 반대였다. 난 우리 아빠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라고 밝히고는 "경찰 되고 나서 가장 먼저 검토한 게 그 사건이다. 이상한 점은 하나도 없었다. 겁이 난다. 아빠가 틀렸을까 봐. 내가 모르는 비밀이 있을까 봐"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취조실에 있었던 강성모는 드래곤 헤드헌팅에서 붙잡힌 남자에게 김갑용의 죽음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김갑용이 사망하기 전 남자에게 전화를 걸어 김송희라는 여자를 안전한 곳으로 숨기라고 지시한 사실에 대해 알게 됐다. 하지만 남자는 자신이 갔을 때 이미 여자는 사라진 후였다고 주장했다.


이후 강성모는 이안이 몰래 다가와 자신을 공격하자 그 이유를 물었다. 깜짝 놀란 강성모의 반응을 본 이안은 안도하며 "다행이다. 형이 감정 표현 불능증일까 봐. 걱정했다. 아프다. 괴롭다. 좋다. 이런 건 왜 공부하는 거냐. 사람 헷갈리게"라고 타박했다.

이에 강성모는 "윤순경이랑 수업이 잘 되고 있나 보다. 이 책으로 날 볼 줄이야. 더 열심히 따라다녀라. 여자친구는 남자친구가 지켜줘야 하는 거다. 꼭 집까지 바래다줘라"라며 "맨날 이상한 거 보인다고 질질 짜던 녀석이 많이 컸다. 이제는 믿음직스럽다"라며 이안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다음날, 강성모에 대한 의심을 떨칠 수 없었던 은지수는 후배 형사에게 강성모에 대해 캐물었다가 지난밤 그가 드래곤 헤드헌팅의 직원을 따로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직원으로부터 김송희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 그녀는 후배 형사에게 "이상하다. 그 여자가 박수영, 강희숙에서 김송희로 신분을 바꿨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나한테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라고 의혹을 가지게 됐다.

이어 은지수는 홍수연의 전화를 받게 됐다. 홍수연은 다급한 목소리로 당장 부검실로 와줄 것을 요청했고, 은지수는 홍수연을 통해 강희숙이 강검사의 어머니 강은주와 닮았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홍수연은 "강희숙과 박수영 신분으로 살았던 여자. 강검사 어머니 강은주랑 닮았다고 생각 안 하느냐. 강검사가 왜 이 여자의 신분 세탁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는지 정말 이상하지 않느냐"라고 묻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이안이 윤재인의 아버지가 윤태하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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