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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헌신의 사직' 포수 마스크 쓴 신인 노시환, 4연투 손승락

기사입력 2019.04.07 03:0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4월 6일 토요일

잠실 ▶ NC 다이노스 6 - 5 두산 베어스


NC가 두산 상대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6연승을 달리던 두산은 2연패에 빠졌다. NC는 후랭코프 상대 1회 1점, 2회 2점을 내면서 앞섰으나 두산이 3회에만 이재학에게 4점을 뽑아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의 한 점 차 리드가 계속되다 NC가 필승조 박치국을 공략해 8회 3점을 내고 6-4로 점수를 뒤집었다. 두산은 곧바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추격으로 그쳤다. 강윤구가 승, 배재환이 홀드를 기록했고 1⅓이닝을 책임진 원종현은 시즌 5세이브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타선에서는 노진혁이 3안타로 빛났다.

문학 ▶ 삼성 라이온즈 1 - 2 SK 와이번스

SK가 짜릿한 9회말 끝내기로 3연승을 달성했다. 삼성 헤일리가 7이닝 무실점, SK 다익손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로 삼성의 1-0 살얼음판 리드. 8회 장필준이 올라와 만루를 만든 뒤 바뀐 투수 우규민 상대 김강민의 적시타로 1-1 동점. SK는 9회말 로맥과 이재원의 안타, 최정의 기습번트로 무사 만루를 만든 후 배영섭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끝냈다. 타격 부진에 빠져있던 최정은 이날 '최정 데이'를 맞아 시즌 첫 3안타를 기록했다. 

사직 ▶ 한화 이글스 7 - 9 롯데 자이언츠

'헌신'이 지배한 사직이었다. 롯데가 6-2로 앞서다 한화가 5회에만 4점을 뽑아내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그런데 지성준과 교체된 최재훈이 투입되자마자 오윤석이 타구에 목 아래를 맞았고,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포수를 모두 쓴 한화는 결국 노시환이 포수 마스크를 썼다. 한화는 7회 한 점을 추가했으나 노시환에게 포수 역할은 부담이었고, 3이닝 동안 한화 마운드는 폭투 3개를 내주는 등 역전 점수를 내줬다. 손승락은 9-7로 앞선 9회 4경기 연속 등판해 3세이브째를 올렸다. 롯데가 2연승, 한화는 2연패에 빠졌다.

수원 ▶ LG 트윈스 1 - 2 KT 위즈

전날 LG 상대 대패를 당했던 KT가 한 점 차 신승을 거두며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가 1회 유한준의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뽑았고, LG는 7안타 7사사구에도 번번이 찬스를 살리지 못한 뒤 조셉의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KT 금민철은 6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올렸고, 정성곤이 홀드, 김재윤이 세이브를 올렸다. 1회 2점을 내준 LG 임찬규는 이후 KT를 묶으며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광주 ▶ 키움 히어로즈 14 - 4 KIA 타이거즈

키움이 타선 폭발을 앞세워 KIA 상대 완승을 거두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앞선 두 경기 호투에도 승리가 없던 키움 선발 최원태는 이날 화끈한 타선 지원을 받으며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4안타 3득점, 샌즈가 3안타 4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KIA는 선발 황인준이 3⅔이닝 3실점으로 강판됐고, 이어 등판한 이민우와 이준영이 7점을 내줬다. 문경찬도 4이닝 동안 2점을 실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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