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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인터뷰] '2010 슈퍼사커', 축구게임에 대한 도전장 내밀다 ①

기사입력 2009.12.21 11:18 / 기사수정 2009.12.21 11:18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프로야구 시리즈로 유명한 게임빌이 모바일 스포츠 게임의 명가로 자리를 잡기 위한 또 한 번의 도전을 시작한다.

이달 말 출시 예정인 '2010 슈퍼사커'가 바로 그것이다. 게임빌의 대표적인 히트 브랜드인 '프로야구 시리즈'의 노하우를 접목시킨 '슈퍼사커' 역시 시리즈물로 출시할 예정이어서 양대 모바일 스포츠 시리즈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게임빌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2010 슈퍼사커'는 기존의 프로야구 시리즈의 특징으로 불리는 마선수와 나만의 리그를 축구 게임에 도입하며 재미 요소를 한 층 강화했다. 또한, 세미 오토라는 독특한 플레이 방식을 통해 그동안 축구 게임이 어렵게 느껴졌던 일반 유저를 공략해 '쉬운 축구 게임'이라는 인식을 심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2010 슈퍼사커'의 출시를 앞두고 서울 구로에 위치한 게임빌 본사를 찾아가 '2010 슈퍼사커'에 대한 궁금증을 속 시원히 파헤쳐보았다.



▲ 2010 슈퍼사커 개발진과의 특별 담화 (왼쪽부터 양주열 대리, 마케팅팀 송선아 씨)

▶ 프로야구 시리즈에 이어 또 하나의 브랜드가 탄생하는데 현재 어느 정도 작업이 된 상태인가?

- 양주열 대리(이하 양): 기본적인 게임 개발에 대한 부분은 모두 완료가 된 상태다. 다만 다양한 휴대폰 종류에 따라 액정 사이즈가 달라 이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2010 슈퍼사커'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린다.

- 양: 2010 슈퍼사커는 캐주얼 스타일의 축구 게임으로, 다양한 게임 모드와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고, 마선수와 같이 화려한 선수가 필살 슛을 쏠 수 있는 특색이 있는 게임이다. 특히 야구처럼 나만의 리그라던가 시즌모드, 컵 모드 등 다양한 모드가 있고, 그동안 봐온 축구의 명승부를 미션처럼 진행하는 드라마틱 모드 등 즐길거리가 많이 있는 게임이다.

▶ 알려진 바에 따르면 마선수와 나만의 리그를 도입했다고 하는데 이로 인해 프로야구 시리즈와 비슷하다는 평가가 있다.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 양: 원래 목표로 했던 부분이었다. 개발진 내에서도 프로야구 시리즈와 비슷한 느낌이 났다면 성공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프로야구 시리즈에 있는 모드를 축구 게임에 맞춰 최적화하고 변경해서 구성했기 때문에 프로야구 시리즈에서 느낀 모드의 재미를 축구에서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마케팅팀 송선아 씨(이하 송): 한 가지 덧붙이자면 게임 분위기나 느낌은 비슷하지만 장르 자체가 달라 개발과정부터 다르다. 또한, 야구 시리즈와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듯이 흥미를 가질만한 점은 야구 시리즈의 노하우를 적용해 긍정적으로 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축구 게임의 특성상 실시간으로 움직임이 이어지는 부분이 많아 어렵게 느껴질 것 같은데 이에 대해 어떻게 해법을 마련했나?

- 양: 축구 게임의 특성 상 사용하는 키가 많고 8개의 키를 써야 하는데 '2010 슈퍼사커'를 캐주얼 게임이라는 모토를 정한 것이 이동 자체를 유저가 버튼을 일일이 누르지 않아도 세미 버튼 조작을 선택하면 원하는 버튼만 편하게 누를 수 있게 했다. 그리고 다른 게임보다 캐릭터가 커서 로딩에 있어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러한 부분도 잘 해결돼 쾌적한 속도와 짧은 로딩으로 유저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즐길 수 있게 했다.

- 송: '2010 슈퍼사커'의 슬로건이 '전 국민이 즐기는 모바일 축구'인데, 그동안 축구 게임 자체가 모바일 플랫폼에서 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그런 부분을 해소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쉽고 간편하게 제작했다. '축구 게임은 어렵다'는 우려에 대해 해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게임 소개에 대한 부분에서 '드라마틱 모드'가 있다고 했는데 여기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드린다.

- 양: 그동안 축구 경기를 많이 봐왔을 텐데 예를 들어 대표적인 명경기라 꼽히는 한일전 도쿄대첩을 비롯해 2002년 월드컵 때 이탈리아와의 경기같이 명경기를 골라 미션을 만들어 완료하면 G포인트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축구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눈이 많이 갈 것이라 생각한다.

미션의 예를 들면 파라과이에 골 넣는 골키퍼가 골을 넣어야 미션이 완료되는 것이고, 실제 명승부의 난이도에 맞춰 실제로 연장전을 가는 등 시간이 오래 걸린 경기의 경우에는 게임 플레이 시간을 짧게 조절하는 등 난이도에 맞춰 다양하게 조정했다.

▶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 듯한데, 이전에 출시됐던 '위너스 사커'에 비해 그래픽이 좋아졌다는 평도 있다.

- 송: 이 게임이 좋고 나쁘고를 구분하기는 사실 어렵고, 엄연히 다른 게임이라고 받아주셨으면 한다. 축구 게임이지만 분위기 자체가 달라 어느 것이 낫다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 2010 슈퍼사커 개발진과의 특별 대담 ②편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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