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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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훈훈한 김병지의 선행

기사입력 2009.12.21 00:43 / 기사수정 2009.12.21 00:43

구귀랑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구귀랑 기자] 20일 경남 밀양시 가곡동 좁은 골목길에 50여 명의 인원이 한 줄로 늘어서 있었다.  

연탄을 나르는 곳을 유심히 보니 '노란 염색'이 에 띄는 K-리그 500경기 출장의 대기록을 세운 전설 김병지가 있었다.

겨울 추위가 점점 매서워지는 이때 경남FC의 김영만 사장을 비롯한 사무국 직원들, 선수단 후배, 서포터즈 연합회가 용품 지원에 나선 K사 직원들과 함께 연탄 나르기에 바빴다. 밀양 지역의 독거노인들이 추운 겨울을 이길 수 있도록 생필품을 지원했다.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비용은 올해 경남에서 무실점 경기를 기록할 때마다 100 만원씩 적립한 500만 원으로 구입했다. 추운 겨울 먹을 식량인 쌀과 추운 겨울 따듯하게 보낼 수 있는 방한용품도 K사 측에서 마련했다.

이날 김병지는 "내년 시즌을 위해 열심히 훈련중인 가운데서도 행사에 동참해 준 팀원들과 조광래 감독님 김영만 사장님께 감사를 드린다. 시즌이 끝나고 경기가 없는 날에도 먼 밀양까지 와서 도와준 서포터즈에게도 감사한다"며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악수를 건넜다.

고향인 밀양을 시작으로 김병지의 선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구귀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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