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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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어때"…'스페인 하숙' 차승원X유해진, 이런 우정 또 없습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30 07:05 / 기사수정 2019.03.30 01:5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차승원과 유해진이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우정으로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29일 방송된 tvN '스페인 하숙'에는 영업 2일차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스페인 하숙'에는 덴마크 순례자 4명과 한국인 순례자 3명이 함께했다. 일곱사람을 위해 차승원과 배정남, 유해진은 '취향저격' 짜장 덮밥을 준비했고 입맛에 맞게 달걀국과 짬뽕 국물을 준비해 모두를 홀렸다.

덕분에 덴마크 순례자들은 그릇을 깨끗하게 비웠으며, 식혜에 홀릭된 모습까지 공개되기도 했다. 한국인 순례자들은 부른 배를 붙잡으며 "소화제가 필요할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순례자들이 떠난 자리에 유해진, 차승원, 배정남은 기진맥진한 모습이었다. 밥 대신 라면으로 저녁을 대신한 이들은 설거지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그러던 중 유해진은 한 한국인 순례자와 함께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둘 사이를 감탄하는 순례자에게 유해진은 "우리가 같이 지낸 시간이 꽤 오래됐다. 그래서 굳이 내색할 필요가 없다"라며 "언제나 편안한 사이"라며 차승원과의 관계를 정의했다.

이를 듣던 순례자는 유해진에게 "그럼 가족 같은 느낌이냐"라고 되물었고, 유해진은 "꼼꼼하고 배울 점도 많다. 묘한 매력이 있는 친구"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힘든 것도 슬쩍 이야기하고. 그렇게 차승원 씨랑 시간이 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간 차승원에게 말하지 못했던 속내가 공개되는 순간이었다.

곧 부엌으로 들어온 차승원도 "내 친구 어떠냐"라며 유해진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순례자는 두 사람을 향해 "너무 멋있다"라고 말했고, 차승원과 유해진은 동시에 "그 이야기가 듣고 싶었어"라며 텔레파시가 통한 듯 동시에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미 '삼시세끼' 시리즈로 서로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던 차승원과 유해진. 그리고 두 사람의 케미는 한국이 아니라 머나먼 유럽, 스페인에 와서도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순례자들을 맞이하는 두 사람.

특히 이날 공개된 속마음을 통해 차승원과 유해진이 서로를 향한 무한한 신뢰와 애정을 이어오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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