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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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민의 오랜숙원 FC청주 창단되나?

기사입력 2005.11.30 11:34 / 기사수정 2005.11.30 11:34

장정규 기자
2005년 11월 24일 청주에서는 최순호 전 포항스틸러스 감독과, 한시동 청주시생활체육축구연합회장, 홍종원 청주시축구협회장을 공동대표로 하는 (가칭) ‘FC청주 창단추진위원회’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내년 1월 발기인을 구성한 후 2월 발기인 총회를 거쳐 3월 법인 설립을 하고, 12월 청주시(혹은 충북)을 연고로 하는 축구팀 (가칭)FC청주를 창단하며, 다음해인 2007년 K2리그에 첫출발을 한다.

프로팀을 창단할 경우는 최소 200억 원에서 300억 원의 자금이 소요되기 때문에 FC청주는 우선 20억 원 내외로 팀 창단이 가능한 K2리그를 목표로 하고 K리그의 업다운 제도를 통해 1부리그로 승격 하는 우회의 방법을 택한것.

이와 함께 청주지역 축구팬들로 구성되 1999년부터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청주를 연고로 하는 축구팀 창단을 염원한 '붉은악마 청주지회 FC청주'(
http://www.fccj.or.kr)는  전국 16개 시.도중 제주도와 더불어 유일하게 프로팀이 없던 충북이 더이상 프로스포츠의 불모지로 남을 수 없으며, 프로축구단은 어린아이, 청소년, 성인 모두에게 건전한 여가활동의 제공과 삶의 질 향상, 더불어 청주 시민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며, 청주와 충북의 축구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충북대, 청주대, 대성고, 운호고, 충주상고 등 충북에서 배출되는 유망주들의 타지역 이탈을 막고,  타종목 프로팀 창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것이라 기대하고있다.

또한 지역민들로부터 내 고장 청주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유발하고 도시 연고제로 응집력과 청주의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너무 포괄된 형태의 '충북' 보다는 ' 청주'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과거 프로농구팀 SK나이츠의 돌연 연고지 변경으로 청주의 스포츠 팬들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남아있다며, 프로스포츠를 기업의 홍보수단으로 여기는 대기업 중심의 구단 운영보다는, 청주를 연고로하는 기업의 컨소시엄 참여와, 시민들의 주주참여, 자치단체의 출자로 기업의 이름 보다는 지역명이 앞서는 시민구단 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 청주시민의 프로 스포츠에 대한 오랜 목마름을 해소할 (가칭)FC청주의 창단이,  축구를 통해 지역민을 하나로 묶고 지역의 브랜드를 높이며 축구 국가대표팀 발전의 밑바탕이되는 대한민국 프로축구리그의 발전을 도모할수 있을지 기대된다. 



장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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