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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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성접대→클럽 불법운영→불법촬영물 유포 혐의까지…또 추가 입건 [종합]

기사입력 2019.03.28 16:50 / 기사수정 2019.03.28 16:1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승리의 구속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8일 "승리에게 불법 촬영물 유포(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통)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입건했다"고 말했다. 

최근 승리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준영의 몰카 논란에 대해 '말렸다'고 주장한 바 있다. "카톡 안에 있는 내용들이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 않나. 왜 안 말렸겠나. 오프라인에서 만났을 때 '그런 것 좀 하지마, 큰일나 진짜'라고 말하며 말렸다"고 밝힌 것.

그러나 이번 조사를 통해 승리 역시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 측에 따르면 승리는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사실은 시인하지만, 직접 촬영한 데 대해선 '사진을 받아서 유포한 것'이라며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승리가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방이 아닌 다른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물 이미지를 올린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추후 승리가 해당 사진을 직접 촬영했는 지 등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승리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관계자로부터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대한 의미있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이후 수사가 속도를 내고 진전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 뿐만 아니라 경찰은 아울러 버닝썬 운영과 관련해 승리가 연루된 불법 행위가 있는지도 전반적으로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승리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도 입건했다. 

승리는 지난 2016년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와 함께 차린 클럽 '몽키뮤지엄'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 유흥주점처럼 불법 운영한 혐의를 받았다.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면 유흥주점보다 세금을 적게 내기 때문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러 승리는 총 3건에 대해 입건된 상태다. 그가 인터뷰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반박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불법적인 일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이로 인해 승리 역시 구속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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