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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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설경구 "전역한 임시완, 어제 잠깐 만났다" 훈훈한 우정 (인터뷰)

기사입력 2019.03.28 12:50 / 기사수정 2019.03.28 12:0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설경구가 절친한 후배 임시완의 전역을 언급했다.

설경구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설경구와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2017)을 함께 했던 임시완이 전역했다.

두 사람은 작품을 계기로 인연을 맺고 돈독한 정을 이어왔다. 임시완 역시 휴가를 나와 설경구를 만나는 등 훈훈한 행보로 팬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임시완은 전역 현장에서 "설경구와도 만났냐"는 물음에 "아직도 연락을 하고 있다. 휴가 때도 여러 번 만났다. 보통 영화 이야기, 어떤 작품을 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했고, 원래 설경구 선배님 집에 가서 집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선배님이 시간이 될 때 가려고 한다"고 얘기한 바 있다.

설경구도 자신의 SNS에 "임시완 씨가 오늘 드디어 감격의 제대를 했습니다! 엄청 고생 많이 했고 엄청 자랑스럽습니다. 멋진 사람 임시완"이라는 글과 임시완이 입대 전 머리를 깎는 사진을 게재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설경구는 임시완의 전역과 SNS 게시글 이야기를 꺼내자 쑥스러워하며 "어제 잠깐 만났다"는 말로 근황을 덧붙였다.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그린다. 우리 곁을 떠난 아이들의 생일이 다가오면 그 아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아이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생일 모임을 모티브로 했다. 4월 3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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