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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은 신화"…'데뷔' 1TEAM, 신인상+체조경기장 향해 전진 [종합]

기사입력 2019.03.27 14:56 / 기사수정 2019.03.27 15:1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신화를 롤모델로 하는 신인 그룹 1TEAM이 출격한다.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신인그룹 1TEAM의 데뷔 미니앨범 'HELLO!'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1TEAM은 라이브웍스컴퍼니가 선보이는 첫 보이그룹으로 JTBC '믹스나인'을 통해 실력을 검증받은 리더 루빈을 필두로 랩과 보컬, 춤은 물론이고 작곡과 작사 능력을 겸비한 BC, 보컬 진우, 메인 댄서이자 비주얼 제현, 좋은 랩실력을 갖춘 정훈 등 5인조로 꾸려졌다. 

첫 미니앨범 'HELLO!'는 엑소, 방탄소년단 등과 작업한 디바인채널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타이틀곡 '습관적 VIBE'는 소년들의 밝은 에너지가 돋보이는 곡으로 신화, 갓세븐 안무에 참여한 안무가 Tomzin이 안무 디렉팅을 맡았다. 뮤직비디오는 제니 'SOLO'를 선보인 한사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1TEAM은 수록곡 'COUNTDOWN'과 ''BOUT YOU'에 이어 '습관적 VIBE'를 선보였다. 

맏형 BC는 "오랜시간 걸려 드디어 데뷔를 하게 됐다.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기쁘고, 그만큼 1TEAM 최대한 오래 활동할 수 있는 팀이 되겠다. 앞으로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는데 모든 상황을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진우 또한 "실감이 나지 않지만 열심히 하겠다. 좋은 무대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털어놨다.

제현은 "오늘 아침 오기 전까지 실감이 나지 않았다. 와서 우리의 곡으로 무대를 하면서 실감이 난다. 앞으로 더 좋은 곡과 무대로 성장해나가는 1TEAM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루빈은 "꿈같은 쇼케이스가 오늘이다. 며칠 잠을 못 잔 것 같다. 긴장도 되고 설레는 마음에. 오래 기다려주신 분들이 많으니까 그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서 제가 더욱 더 열심히 하는 1TEAM의 루빈이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막내 정훈은 "기다려왔던 첫 번째 꿈을 이루게 됐다. 기쁨과 설렘도 크지만 잘할 수 있을까란 생각도 들어서 긴장이 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1TEAM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롤모델은 신화다. 루빈은 "대표님을 포함한 분들이 신화선배님과 오래 이야기했다. 자연스럽게 신화선배님 이야기를 듣고 존경하게 됐다. 우리가 가장 존경하는 점은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고 새로운 모습으로 앨범을 꾸준히 발매하신 점"이라며 "멈추지 않는 현재진행형 아이돌이라는 점이 존경스럽고 우리가 닮고 싶은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제현은 "신화 이민우, 신혜성과 같은 소속사다보니 마주치곤 한다. '요즘 준비는 잘 되어가니', '많이 피곤하고 힘들지'라고 말하며 응원도 해주셨다. 응원해주신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선배들에게 부끄럽지 않고 자랑스러운 후배가 되고 싶다"고 이민우와 신혜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BC는 이민우, 신혜성과 같은 곳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마주칠 때마다 힘도 많이 불어넣어주신다. 우리가 운동을 잘못된 자세로 하거나 하면 오셔서 이야기도 해주신다"며 "작년 이민우 솔로 콘서트에 갔었는데 '너희도 빨리 이런 무대에 서야 되지 않겠어?'라고 해주시는데 크게 와닿았다"고 밝혔다. 

또 '믹스나인' 출연과 관련해 루빈은 '믹스나인'에서 모든 기획사 연습생들과 만나고 냉정한 심사위원의 조언을 받으면서 부족한 실력을 반성하게 됐다. 그로 인해 더 열심히 데뷔를 준비하고 연습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힘줘 말했다. 최종 데뷔조에도 들었던 루빈은 "원래 데뷔를 해야했지만 데뷔가 무산됐다. 아쉽기는 했지만 나와 같이 회사에서 어벤져스같은 1TEAM이 기다리고 있어서 실망하지는 않았다. 더 열심히 하게 됐다. '믹스나인' 루빈이 아닌 1TEAM의 루빈으로 불러주셨으면 한다"고 힘줘 말했다. 

BC도 "그 안에서 연습생들이 열심히 연습하는 걸 보니 나를 스스로 돌아보게 됐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해줬다. 그 친구들의 고민과 우리의 고민 같은 것들을 공유해볼 수 있었던 게 도움이 많이 됐다"도 거들었다. 

1TEAM은 서로가 보는 매력도 말했다. BC는 "루빈의 매력은 부드러움이다. 약간의 섹시함이 있는 것 같다. 루빈을 본 지 3년 정도 됐는데 루빈은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아침인사를 한다. 그때마다 잠이 깬다. 그런 부분이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루빈은 "진우가 매력이 진짜 많다. 진우는 1TEAM에서 메인 보컬을 맡고 있다. 노래에 대한 열망이 커서 인터넷을 통해 해외 아티스트들을 찾고 그 느낌이 나올 때까지 연습한다"며 귀여운 연습벌레라고 밝혔다.

진우는 "제현은 웃을 때 예쁘다. 보조개가 들어가서 부럽다"고 강조했다. 제현은 "정훈이 사투리 억양이 있다. 우리에게 '서울에 올라왔으니 사투리를 쓰지 않겠다'고 하는데 그러면서도 나오는 사투리 억양이 매력적"이라고 막내의 매력을 소개했다. 막내 정훈은 맏형 BC에 대해 "너무 다재다능하다. 요리를 잘해서 그것도 매력포인트가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맏형인 BC는 1994년생, 막내는 2000년생으로 여섯살 가량 나이차이가 난다. 제현은 "형들이 잘 맞춰준다. 형들이 경험도 있고 하다보니 우리 의견도 많이 물어봐주신다. 오히려 의견을 수렴해주는 경우가 많아서 더 트러블이 없고 잘 지내는 것 같다"고 남다른 팀워크를 강조했다. 루빈도 "동생들이 연습생 기간이 짧고 처음인게 많아서 조금이나마 경험이 있는 나와 BC가 알려주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동생들이 활기 넘치는데 이야기를 하면 잘 들어준다. 형 입장에서 속썩이거나 그런 게 없다"고 돈독한 우애를 과시했다. 

꿈에 그리던 데뷔를 한 1TEAM은 목표도 분명했다. 정훈은 "우리팀이 열심히 해서 올해 안에 우리 이름을 건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고 루빈은 "2년 안에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만석으로 콘서트를 해보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현은 "신인상을 꼭 받아보고싶다. 한해의 가장 영향력있는 신인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상이라서 우리가 열심히 노력해서 받아보고 싶다"고 전했다.

진우는 "대중들에게 우리 음악을 들려드렸을 때 강한 인상으로 남는 그런 팀이 되는게 우리의 목표다. 1TEAM 곡이 나오면 '믿고 듣는' 수식어가 갖고 싶다"고 전했다. BC는 "이번 앨범에 ''BOUT YOU'를 수록하게 된 게 의미가 있다. 1TEAM의 한 앨범을 프로듀싱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TEAM은 27일 오후 6시 'HELLO!'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윤다희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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