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컬투쇼' 하니가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줬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EXID의 하니가 스페셜DJ로 참여해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균은 하니의 출연에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하니도 "보고싶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하니는 근황에 대해 묻자 "이것저것 촬영도 많이했고, 쉬기도 했다. 그리고 EXID 컴백을 위해서 준비 중이다. 조만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26일) '런닝맨' 녹화를 했다. 그런데 미세먼지가 너무 심했다. 예쁜 목소리로 방송을 하려고 했는데 의도치않게 분위기있게 방송을 해야할 것 같다. 목이 좀 안 좋다"고 덧붙이며 양해를 구했다.
그리고 하니는 청취자들의 목격담을 듣던 중 남동생에 대해 언급했다. 하니는 "남동생이 저랑 똑같이 생겼다. 잘 생겼다. 그리고 방송에도 많이 나와서 알아보시기도 한다. 남동생이 엄청 다정한 성격"이라며 "남동생은 배우를 준비하고 있다. 열심히 한다. 이름은 안태환"이라고 말하며 애정을 보였다.
또 하니는 자신이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 스타일임을 말하면서 "저는 심한 '답정너'다. 예를들면 컴백 때 머리 스타일을 바꾸고 나면 멤버들에게 '나 어때?'를 계속 물어본다. 멤버들이 괜찮다고 하면 '어떻게 괜찮은데?'라고 계속 물어보면서 구체적인 대답을 원한다. 멤버들이 피곤해한다. '그럴거면 물어보지 말라'고 하더라"고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아니라 하니의 팬인 한 청취자는 "내성발톱과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괜찮아졌느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하니는 "내성발톱은 누구나 생길 수 있다.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 저는 수술을 했었는데 아프기만 엄청 아프고 다시 되돌아오더라. 수술은 추천드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원인은 안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불규칙적인 식습관이었다. 최근에 엄마와 함께 지내고있는데 엄마 덕분에 좋은 음식을 먹다보니까 속이 너무 편안해졌다"고 답하며 웃었다.
하니는 청취자들의 어떤 물음에도 친절하게 대답하고, 방송 내내 해맑은 미소를 짓는 등 밝은 기운을 전해 청취자들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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