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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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JYP 떠나는 수지, 아름다운 이별에 누리꾼 박수 [종합]

기사입력 2019.03.26 18:5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이별한다. 훈훈하고 아름다운 이별에 누리꾼의 박수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몇 달 동안 심도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고, 합의 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계약을 하지 않음에 따라 수지와 JYP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1일 계약 만료와 동시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또 "수지는 2010년 그룹 미쓰에이(miss A)로 데뷔 후 JYP에서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활동했다. 지난 2017년에는 상호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본사와 한 차례 재계약을 체결하는 등 남다른 인연을 이어왔다"면서 "2010년부터 지금까지, 9년이란 긴 시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JYP에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선사해준 수지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JYP와 수지가 함께 이뤄낸 모든 성과와 도전에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분들께도 고마움을 표한다. 공식적인 인연은 끝이 났지만 JYP는 앞으로 수지가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아름다운 이별을 알렸다. 

JYP엔터테인먼트와 수지의 훈훈한 이별은 누리꾼의 응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지는 가수와 배우 등 모든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해왔으며 '수지'라는 이름의 브랜드를 널리 알렸다. 

미쓰에이로 데뷔했지만, 지난 2011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로 연기에 도전한 후 드라마 '구가의 서' '함부로 애틋하게' '당신이 잠든 사이에', 영화 '건축학 개론' '도리화가'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자리를 잡았다. 앨범 활동도 꾸준히 해왔다.

JYP엔터테인먼트도 수지를 서포트하며 확실한 신뢰 관계를 쌓아왔다. 그 마지막 이별까지 훈훈하고 아름답게 마무리 지은 만큼, 누리꾼들은 수지와 JYP엔터테인먼트 각각이 걸어갈 길을 응원하고 있다.

한편, 수지는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배우 전문 소속사인 매니지먼트 숲으로 새 둥지를 틀 예정이다. 매니지먼트 숲 측은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세부사항 조율 중"이라고 자세한 언급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지만, 수지의 새 소속사로 유력하다. 

수지는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배가본드'와 영화 '백두산' 활영에 한창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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