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인피니트 성열이 입대한다.
26일 성열은 비공개로 입소, 현역으로 군복무에 나선다. 성열의 입대현장에는 엘을 제외한 나머지 인피니트 멤버들과 동생 골든차일드 대열이 찾았다.
앞서 성열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하는 것은 물론 손편지를 통해 "걱정하고 계신 분들도 계실테고요. 하지만 여러분 걱정안하셔도 돼요. 전 누구보다 더 잘 할 수 있습니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2010년에 데뷔해 인피니트란 이름으로 여러분을 만난지 올해로 9년째인데 우리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죠?"라며 "우리 인스피릿 이름 생긴 날 처음 팬미팅 하던날, 음악방송 1위하던 날, 처음 단독 콘서트 하던 날! 여러분들과 함께 만든 이 행복했던 추억들 가슴 속에 깊이 새기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 실감이 나진 않아요. 머리도 짧아지고 어색해진 제 모습에 적응이 안되지만 저도, 여러분들도 언젠간 이 모습에 적응 되겠죠? 많이 보고 싶을 거예요"라며 "이제까지 살면서 여러분께 받은 사랑이 정말 소중하고 값지고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 인스피릿 언제나 인피니트 옆에 있어줘서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전 정말 건강하게 잘 갔다 오겠습니다. 그러니 우리 인스피릿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 다하고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기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인피니트 멤버의 입대는 지난해 성규에 이은 두 번째다. 성규와 성열에 이어 다른 멤버들 또한 입대 릴레이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성열 인스타그램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