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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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울산 미포마저 대전 꺾고 8강행

기사입력 2005.11.22 03:09 / 기사수정 2005.11.22 03:09

김형준 기자

8강 8팀중 3팀이 K2리그 팀, 'FA컵 폭풍전야'


ⓒK2리그 (www.k2league.com)
 
K2리그 팀인 고양국민은행, 인천 한국 철도에 이어 울산 현대 미포조선마저 21일 경북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5 하나은행 FA컵 8강전 마지막 경기에서  K리그의 대전 시티즌을 물리치고 'K2 돌풍'을 이어갔다. 

울산 미포조선은 이날 전반 30분경 대전의 임영주에게 첫 골을 허용하며 불안했으나, 곧이어 터진 대전 최거룩의 자책골로 1-1무승부를 기록,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전후반 동안 승부를 가르지 못한 양팀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3-2로 승리, 8강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승리한 울산 현대 미포조선은 16강에서 광주 상무를 물리치고 올라온 포항 스틸러스와 내달 10일 창원에서, 서울 상암에서 열리는 4강행 티켓을 걸고 외나무다리 혈투를 벌이게 된다. 

이번 FA컵에서는 K2리그 팀들 '준비된 반란'이 거세다.  8강에 진출한 고양국민은행, 인천 한국철도, 울산 현대 미포조선은 각각 K리그팀인 인천UTD, 부천SK, 대전시티즌을 물리치며 8강에 진출하며 '운이라고만은 보기 힘든' 결과를 낳았다. 
 
8강전에서는 K2리그팀인 고양 국민은행과 인천 한국철도가 맞붙게 되어 K2리그의 두 팀 중 1팀이 4강에 오르게 되 사실상 K2리그의 반란은 4강전까지 이어질 것이 확실하다.   
 
게다가 이러한 결과는 내후년 도입되는 K리그-K2리그간의 승급제를 앞두고 펼쳐진 결과이기에 더욱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이로써 8강 진출팀 모두가 확정된 FA컵은 12월  10일 각각 창원과 김해에서 펼쳐지게 된다. 

◈하나은행 2005 FA컵 8강 경기 일정◈

울산 현대 미포조선 - 포항 스틸러스 (창원종합운동장,14:00)

대구 FC - 전남 드래곤즈 (창원 종합운동장,16:00)

전북 현대 모터스- 수원 삼성 블루윙스(김해운동장, 14:00)

고양 국민은행 - 인천 한국철도(김해운동장 16:30)
  



김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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