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2.10 13:42 / 기사수정 2009.12.10 13:42
- 부천FC 1995의 두 번째 드림매치, 부천FC OB전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부천FC 1995가 오는 19일(토) 목동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 OB(前 부천SK)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부천FC 구단은 기쁨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팀 창단 기념의 행사로 치러진 행사여서 올해의 실시 여부가 불투명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단의 우려와 달리 부천 OB 선수들은 "당연히 가야죠. 부천은 제 고향 같은 곳인걸요.”라며 지난해보다 더욱 많은 참여의사를 알려왔다.
이번 친선경기에는 지난해 참여하지 못했던 이을용, 김한윤도 참석한다. 또한, K3리그에서 함께 뛰며 상대팀 선수로서 부천FC를 괴롭혔던 조현두와 이성재도 참석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경기장소도 부천SK 시절 사용했던 목동운동장으로 정해졌다. 목동운동장은 부천종합운동장의 개장 전까지 부천SK의 홈 경기장으로 사용된 곳으로, '니폼니쉬' 감독의 지휘아래 부천의 최고 전성기를 지냈던 경기장이다.
구단은 이번 경기를 팬들을 위해 무료입장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부천FC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YB vs. OB 전은 최고의 선물이기 때문이다. 당일 경기장에는 관람료 대신 기부금을 내는 상자가 설치될 예정이다. 기부금의 액수는 자유이며, 모여진 기부금은 경기 진행에 사용되는 부분을 제외하고 모두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
또한, 이번 경기는 이벤트 적인 부분 외에도 2010년 FA컵을 대비하고 있는 부천 YB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훈련이기도 하다. 부천 OB팀은 풍부한 경험을 가진 현역 프로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있고, YB선수들의 훈련파트너를 자청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해 형님들에게 패했던 YB 선수들도 올해는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경기 시각은 12월 19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이다.
[사진] 부천FC 1995 미디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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