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박진영이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제대로 발휘했다.
19일 방송된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4화에서는 이안(박진영 분)이 윤재인(신예은)과 재회했다.
이날 부정행위를 하려던 이안을 목격한 윤재인은 "직접 푸는 것이 아니면 부정행위로 간주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안은 "찾았다. 윤재인"이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고, 윤재인은 말을 거는 이안에게 "나가서 이야기하자"라고 답했다.
바깥으로 나간 이안은 허공에 악수를 건네며 윤재인에게 할 말을 연습했다. 그런 후 그는 윤재인이 다가오자 배시시 미소를 지었고, 윤재인은 "너 아까 커닝하려고 했느냐. 거기 앉아 있는 사람들 창문도 없는 고시원에서 엉덩이가 짓무르도록 공부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들의 노력을 훔쳐서야 되겠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안은 윤재인을 향해 "오랜만에 봤는데 할 말이 그것 밖에 없느냐"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윤재인은 "전학 수속도 못하고 도망치는 바람에 수능을 못 봤다. 검정고시도 보고, 경찰 시험도 보고 바빴다. 너는경찰이 되려는 걸 보니... 수사 자문 그런 거를 하려고 하느냐"라며 화색 했다.
윤재인의 말에 이안은 "누나랑 형이 얼른 경찰이 되라고 한다. 내 능력을 더 이상 숨길 수 없다며 아주 난리다"라고 허풍을 떨며 윤재인이 일하고 있는 곳이 서원지구대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특히 이안은 "난 아직도 거기 산다. 거기. 그 옥탑"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날 밤. 이안은 형 강성모(김권)이 이사를 한 새집으로 안내하자 "아직 거기 산다고 했는데.. 나는 그 옥탑이 좋다"라고 투덜거렸다. 이어 그는 강성모에게 윤재인이 경찰이 된 소식을 전하며 "나는 직업도 없고, 하는 일도 없는데 걔는 완전 멋져졌더라"라고 씁쓸해 했다.
다음날, 이안은 자신의 바뀐 집 주소를 알려주겠다는 핑계로 윤재인이 일하는 근무지를 찾아갔지만 그녀는 그곳에 없었다. 수소문 끝에 윤재인이 서흔 치안센터에서 근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안은 곧장 그녀를 찾아갔고, 잡다한 일을 도맡아 하는 윤재인과 마주했다.
두 사람이 재회를 하는 사이 치안센터에서는 아이가 실종 됐다는 사건 하나가 접수 됐다. 이에 윤재인과 이안은 아이를 찾아 동네를 돌아 다니기 시작했고, 강가에서 아이의 인형을 발견한 이안은 누군가 검은 색 캐리어를 잠그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시신이 들어 있었다.
이안은 이 사실을 윤재인에게 말했지만, 두 사람 앞에는 아이가 버젓이 나타나 윤재인은 이안에게 버럭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안은 강가에서 사이코 메트리를 통해 보았던 가방을 발견하고 말았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강성모가 시신을 발견한 윤재인과 이안을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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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