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전광판] 한화, 창원NC파크 개장 첫 경기 승리…SK 4연승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 ◆ 3월 19일 화요일

고척 ▶ KIA 타이거즈 3 - 4 키움 히어로즈

키움이 KIA를 꺾고 시범경기 2연패를 끊었다. 1회 박병호의 2루타와 2회 이정후의 적시타, 3회 김하성의 홈런으로 점수를 냈다. KIA는 6회 1사 1·3루에서 해즐베이커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키움이 다시 달아났고, 8회 다시 해즐베이커의 적시 2루타로 한 점 차를 만들었으나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KIA 고졸 신인 김기훈을 4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키움 이승호는 6이닝 4K 1실점 퀄리티스타트로 5선발 역량을 십분 발휘했다.

문학 ▶ 두산 베어스 2 - 3 SK 와이번스

한국시리즈 이후 다시 만난 두 팀, SK는 이번에도 역전승으로 두산을 누르고 시범경기 4연승을 달성했다. 두산이 오재일의 홈런과 오재원의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내자 SK는 허도환의 솔로포와 최항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9회말 함덕주 상대 김강민의 '생애 첫' 끝내기 홈런이 터지며 경기가 종료됐다. 두산 유희관은 5이닝 5K 1실점으로 호투했고, SK 이원준이 2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직 ▶ 삼성 라이온즈 0 - 6 롯데 자이언츠

롯데가 삼성에 완승을 거뒀다. 롯데 김원중이 4이닝 무4사구 4K 무실점, 삼성 윤성환이 5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1회 이대호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은 롯데는 2회 상대 실책을 틈타 점수를 추가했고, 4회 나종덕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했다. 롯데는 5회 한동희의 솔로포에 이어 7회 오윤태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창원 ▶ 한화 이글스 5 - 2 NC 다이노스

역사적인 창원NC파크의 첫 경기, 승리는 한화가 챙겼다. 1회 1실점 한NC 구창모가 옆구리 통증으로 1이닝 만에 내려갔고, 박진우가 김민하에게 창원NC파크 첫 홈런을 허용하며 1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3점을 먼저 낸 한화는 5회 김건태 상대 호잉의 솔로포와 9회 추가 득점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한화 선발 채드 벨은 5⅓이닝 무3사구 4K 1실점으로 정규시즌 기대를 높였다.

수원 ▶ LG 트윈스 3 - 3 KT 위즈

LG와 KT가 무승부를 거뒀다. LG는 시범경기 3승1무2패, 아직 첫 승을 올리지 못한 KT는 1무5패가 됐다. LG가 김현수의 투런으로 앞서나가자 KT는 강백호와 박경수의 안타를 묶어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LG가 무사 만루에서 조셉의 병살타 때 한 점을 추가했으나 KT가 9회 배정대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켈리가 4이닝 1실점을, 복귀전에 나선 차우찬이 2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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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