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2.07 01:46 / 기사수정 2009.12.07 01:46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권혁재 기자] 양팀 모든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보여준 경기였지만 선두 울산 모비스가 주전들의 체력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서울 SK를 제물 삼아 팀 창단 최다기록인 '원정 8연승'을 기록했다.
6일 오후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 울산 모비스의 경기에서 모비스의 브라운 던스톤(17득점, 11리바운드, 6블록슛)과 김효범(16득점, 5리바운드)이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보인 울산 모비스가 연패를 끊고 연승의 계단을 오르려 했던 서울 SK를 78-71로 누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쿼터 초반 사마키 워커(27득점, 12리바운드)를 앞세운 SK는 방성윤(14득점, 6어시스트)과 김민수(14득점, 4리바운드)의 고른 득점으로 수비에서 약간 호흡이 맞이 않는 모습을 보인 모비스에게 22-15로 앞선 채 1쿼터를 쉽게 마무리했다.
경기가 중반이 넘어서자 SK는 전반 좋은 활약을 하던 방성윤과 김민수가 체력적인 문제로 인해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는 사이 모비스는 던스톤과 함지훈, 양동근이 연이어 골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4쿼터 초반 자유투 3개를 얻어낸 SK 김기만이 단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모비스는 추격해오던 SK의 주희정과 사마키 워커를 제외하고는 다른 선수들에게는 득점을 허용하지 않는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보여주며 승리가 배고픈 SK에게 패배를 안겨주었다.
이 날의 경기를 화보로 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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