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2.03 08:43 / 기사수정 2009.12.03 08:43
속마음은 자국인 일본 선수를 응원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감정을 뺀 예상 결과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일본 여자피겨의 자존심' 아사다 마오는 이번에 나오지 못하지만, 일본에서는 남, 여 싱글에 총 4명의 선수가 메달을 노리고 출전한다. 특히 남자 싱글에서는 내심 금메달까지 노리는 분위기다.
이번 대회에 대하여, 일본인들의 솔직한 예상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스포츠 경기에 포인트를 배팅하는 'ebet'이라는 사이트. 많은 인원이 참여한 것은 아니기에 절대적인 결과로 볼 수는 없지만, 한번쯤 재미로 살펴볼 만하다.
이 사이트는, 이용자가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예상문제를 직접 출제한 뒤, 그 결과에 따라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사이트다. 포인트로 스포츠 티켓이나 기념품 등을 받을 수 있고, 현금으로 교환도 가능하다. 1000포인트가 1엔으로 가치는 크지 않지만, 포인트 자체가 실제로 가치를 지닌다는 것은 예상 결과에 어느 정도 진정성을 갖게 해주는 부분이다.
현재 이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 관련된 예상 배당률 순위를 정리해 보았다. 한 항목당 조회 수는 200이 채 안되지만, 어느 정도 그럴 듯한 순위도 보인다. 배당된 포인트는 여자 싱글 우승자 예상에 대한 항목이 가장 높았고, 조회 수는 남자 싱글 우승자 예상에 대한 항목이 가장 높았다.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의 우승자는?]
김연아(한국) 1.05배 (87.34%)
안도 미키(일본) 10.23배 (8.99%)
조애니 로셰트(캐나다) 35.41배 (2.6%)
애슐리 와그너(미국) 199.2배 (0.46%)
알레나 레오노바(러시아) 213.76배 (0.43%)
스즈키 아키코(일본) 503.63배 (0.18%)
[피겨 GP파이널에서 김연아의 득점은?]
200.00점 이상 1.7배 (54.06%)
200.00점 미만 2배 (45.94%)
[피겨 GP파이널 2위 예상, 김연아를 압박할 선수는?]
조애니 로셰트 2.03배 (45.17%)
안도 미키 2.52배 (36.37%)
김연아 9.88배 (9.31%)
스즈키 아키코 26.19배 (3.51%)
알레나 레오노바 28.37배 (3.24%)
애슐리 와그너 38.31배 (2.4%)
[피겨 GP 파이널 남자 싱글 우승선수는?]
오다 노부나리 2.75배 (33.36%)
에반 라이사첵 3.53배 (25.99%)
다카하시 다이스케 6배 (15.33%)
브라이언 주베르 6.52배 (14.1%)
제레미 애봇 9.19배 (10.01%)
조니 위어 76.24배 (1.21%)
[사진=김연아 ⓒ 엑스포츠뉴스 김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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