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29 19:12 / 기사수정 2009.11.29 19:12
[엑스포츠뉴스=부산, 정윤진 기자]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09'가 24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가운데 4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올해 처음으로 비수도권 지역에서 개최돼 화제가 됐던 올해 행사는 일방적인 전시성 행사가 아닌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돼 건전한 문화 콘텐츠로서 자리매김을 굳건히 했다.
국내 업체 102개, 해외 업체 96개 사 등 총 198개 업체가 참가하며 이미 지난해의 기록을 갈아치운 올해 지스타 행사는 신종플루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있었음에도 총 24만 명의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흥행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B2B관에 참가한 해외 업체들의 부스가 전년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국내 업체들의 해외수출 통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밖에도 게임&게임월드챔피언십 2009(GNGWC 2009)를 비롯해 2009 국제콘텐츠개발자 컨퍼런스(ICON 2009), 게임음악회, 전국보드게임대회, 1080한가족게임한마당 등 다양한 행사들도 함께 진행되어 지스타가 단순한 전시회가 아닌 참여형 게임문화축제임을 실감케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지스타가 처음으로 지역에서 개최되어 일부 우려도 없지 않았지만 사상 최대의 실적으로 마무리됨으로써 명실공의 국제적인 게임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하면서 “지스타는 앞으로도 전 세계 관람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문화축제이자 전 세계 게임업체들이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지스타는 나우콤의 ‘아프리카TV’를 통해 주요 행사를 인터넷으로 방송함으로써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사진= 역대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한 지스타 2009 행사장 입구 ⓒ 엑스포츠뉴스 DB 정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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