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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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 "반려동물은 사람과 마찬가지...충동적 분양으로 상처주지 말길" [★해시태그]

기사입력 2019.03.10 13:28 / 기사수정 2019.03.10 13:4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윤균상이 '나혼자 산다' 출연 후 높아진 고양이를 향한 관심에 당부의 말을 건넸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는 윤균상이 출연했다. 윤균상은 집에서 함께 살고있는 4마리의 고양이를 살뜰하게 돌보면서 '귱집사'로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나 혼자 산다' 방송 후 귀엽고 예쁜 고양이를 향한 누리꾼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방송 후인 지난 9일 윤균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 혼자 산다'를 예쁘게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넨 뒤 "제가 조심스럽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희 아이들(고양이) 예쁘게 보셨나요? 혹시 털 날리고 시간을 할애하는 부분들도 보셨나요? 방송이라 짧아 보이셨을지도 모르지만 반려동물을 키운다는게 굉장히 큰 결심이 필요하고,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희생을 강요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이 나빠 질 수도 있고, 시간을 뺏길 수도 있고, 취미생활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 방송을 보고 저 때문에 고양이를 분양을받고 싶단 생각이 들었고, 그 때문에 제 인스타에 오셨다면, 이 글을 보고 부디 그 생각을 접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순간적 충동으로 분양받아 아이들을 상처주고 죽이지 말아달라. 없던 알러지도 생기고, 상처도 생기고, 병원비도 보험이 없어서 굉장히 많이 든다. 잔을 깨고, 그릇을 깨고, 스트레스받으면 배변 실수도 하고, 고양이는 살갑게 곁을 막 내주지 않는다. 사람을 키운다는 생각으로 고민하고, 신중하게 결심하시고, 아이들을 가족으로 맞아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윤균상 인스타그램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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