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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정보석X윤유선X오현경, 전설 시트콤 '하이킥' 비화 공개 [종합]

기사입력 2019.03.07 23:59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인생술집' 정보석, 윤유선, 오현경이 '하이킥'의 비화를 전했다. 

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은 전설의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의 주역들 배우 정보석, 윤유선, 오현경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정보석은 김병욱 감독에게 '하이킥' 캐스팅 제안을 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고착화되는 내 이미지를 바꾸고 싶었다. 김병욱 감독의 팬이었는데 연락이 온 거다. 그래서 숨도 안 쉬고 무조건 한다고 했다"라며 "촬영이 늦어진다고 하길래 내가 3년도 기다릴 수도 있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또 당시 화제를 모았던 랩 신에 대해서는 "내가 노래를 너무 못해서 드라마 계약서에 '노래 금지' 조항을 항상 넣었다. 그런데 그때는 '하이킥' 출연이 너무 하고 싶어서 계약서도 제대로 안 읽어보고 사인을 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하게 됐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 랩을 후니훈 씨에게 1박 2일 동안 배운 거다"라고 덧붙였다.

윤유선은 '하이킥' 시리즈에 함께 출연했던 후배들에 대해 "다 너무 잘 됐다. 이종석, 크리스탈, 강승윤, 김지원, 백진희, 박하선, 신세경, 황정음, 최다니엘, 유인나, 윤시윤 등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보석은 "말 그대로 스타 등용문"이라고 덧붙였고, 오현경은 "진지희가 너무 예쁘게 컸는데 아직도 나에게 연락을 한다"라고 전했다.

오현경도 '하이킥'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나는 원래 해리 엄마가 아니었다. 당시에는 또 드라마를 하면 맡을 수 있는 역할이 같을 텐데 다른 모습을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문기사를 통해서 '하이킥' 후속작 소식을 접했다. 같은 소속사였던 정준하가 김병욱 감독님과의 식사 자리를 마련해줬다. 그런데 그때는 이미 배역이 다 내정되어 있었다. 이후 다시 감독님에게 연락이 왔고, 영어 선생님 역할을 제안해줬다. 내가 영어보다는 운동이 더 자신 있다고 해서 체육 선생님이 됐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유선은 최근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복면가왕'의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어려서부터 오페라나 뮤지컬을 해보고 싶었다. 고등학교 시절에 성악 전공을 꿈꿨는데 무대 공포증이 생겨 연기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라며 "무료함이 있던 시기에 내가 매니저에게 '복면가왕' 출연을 먼저 제의했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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