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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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래, 미쳤나"…'해치' 정일우, 고아라 향한 사랑 시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05 06:43 / 기사수정 2019.03.05 01: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해치' 정일우가 고아라에 대한 사랑을 깨닫기 시작했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 13회·14회에서는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여지(고아라)에게 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초홍(박지연)은 연잉군 이금이 부탁한 대로 여지의 몸에 맞는 한복을 준비했다. 초홍은 여지에게 "양반 행세해야 한다며. 군 대감 옷이 커서 불편해보였다고 몸에 맞게 줄여달라고 그러더라고. 신경 쓰였나 봐"라며 한복을 건넸다.

여지는 "괜찮은데"라며 거절했고, 초홍은 "군 대감이 안 괜찮다잖아. 입어 봐. 나도 참 속없는 년이긴 해. 좋아하는 사내가 신경 쓰는 여자 옷 좀 맞춰달라는데 헤헤거리면서 이러고 있는 거 보면"라며 툴툴거렸다.

그러나 여지는 "신경 쓰는 여자요? 누가요?"라며 물었고, 초홍은 "이런 말도 못 알아듣는 거 보면 그쪽도 참 둔하다"라며 말했다.

이때 연잉군 이금이 방에 들어왔고, 여지는 저고리를 벗은 채로 연잉군 이금과 마주쳤다. 여지는 연잉군 이금의 얼굴에 옷을 던졌고, "그대로 돌아서 나가시면 됩니다"라며 쏘아붙였다.



이후 연잉군 이금은 "난 정말 네가 온 줄은 모르고"라며 사과했고, 여지는 "괜찮습니다. 일부러 그러신 것도 아니고. 군 대감께서 소문난 난봉꾼이긴 하지만 작정하고 그러신 것도 아니고 저희는 의형제를 맺은 사이이지 않습니까"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연잉군 이금은 도리어 "형제? 그래서 상관이 없다? 그래. 참 고맙다"라며 발끈했고, 여지는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성균관 유생들하고 술자리가 있어서 동태를 더 파악해보려고요"라며 돌아섰다.

연잉군 이금은 "잠깐. 기다리거라. 갓이 비뚤어졌다. 양반에게 입성이 곧 지위라니까"라며 여지를 붙잡았다. 연잉군 이금은 갓을 제대로 씌워줬고, 갑작스럽게 설렘을 느꼈다. 연잉군 이금은 "묶는 건 네가 하는 게 낫겠다"라며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연잉군 이금은 홀로 남자 "왜 이래. 옷 고름도 아니고 갓 끈이잖아. 쟤는 여지고. 미쳤나"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연잉군 이금은 조금씩 여지에 대한 사랑을 깨달았다. 연잉군 이금은 앞으로 연잉군 이금과 여지 사이에 러브라인이 전개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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