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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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빅스 엔·정진운 오늘(4일) 군악대 입대…"잘 다녀오겠습니다" [종합]

기사입력 2019.03.04 09:5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샤이니 키, 빅스 엔, 정진운이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나란히 군에 입대한다.

키(본명 김기범)와 엔(본명 차학연), 정진운은 4일 오후 논산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군악대로 복무한다. 세 사람 모두 조용한 입대를 원하고 있어 입대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키는 지난해 12월 10일 입대한 온유의 뒤를 이어 샤이니 멤버 중 두 번째로 입대한다. 입대를 하루 앞둔 3일 키는 자신의 SNS에 짧게 자른 머리와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키는 "한 번도 긴 공백을 가져본 적 없는 저는 3월 4일 입대를 명받아 당분간 여러분들께 인사를 전해드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많이들 서운해하시고 섭섭해 하시겠지만 앨범 공백기에도 이 정도 시간 기다려보셨던 걸로 알고 저도 많은 걱정 없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적으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키는 기다릴 팬들을 위해 4일 정규 1집 리패키지 '아이 워너비'를 발매한다. 자신의 첫 정규 앨범 10곡에 3곡의 신곡을 더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엔은 빅스 멤버 중 가장 먼저 입대한다. 엔 역시 4일 새벽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하며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짧은 인사를 전했다.

지난달 일본에서 단독 팬미팅을 진행한 엔은 '걷고 있다'를 부르던 중 목이 메어 노래를 잇지 못하기도 했다. 팬들은 엔을 위해 큰 소리로 노래를 불러줬고 엔은 눈시울을 붉히며 화답했다.


그룹 2AM 출신 정진운도 같은 날 입대한다. 정진운은 지난달 24일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팬들은 2AM의 '죽어도 못 보내'를 떼창하며 정진운의 입대를 슬퍼했다.

입대를 앞둔 새벽 정진운은 자신의 작업실을 찍은 사진과 함께 "이렇게 오랫동안 자리를 비운적이 없는데 어떻게 해야하나"라며 "금방 다녀와서 좋은 노래 많이 만들게요"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오늘 입대한 세 사람은 내년 10월 전역 예정이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키, 엔, 정진운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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