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유준상에게 간을 준다던 기증자가 마음을 바꿨다.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31회에서는 이풍상(유준상 분)에게 간을 준다던 기증자가 마음을 바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풍상은 간분실(신동미)과 함께 병원으로 달려갔다. 전날 밤 간 기증자가 나타났다는 연락이 왔던 것.
강열한(최성재)은 이풍상에게 "뇌사자 가족분들이 오늘 하루만 더 생각해 보시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간분실은 성당으로 가서 간절하게 기도했다.
이풍상은 병원 복도에서 강열한과 이정상(전혜빈)이 나누는 대화를 듣고 망연자실했다.
이정상은 뇌사자 가족들이 기증을 안 하기로 결정했다는 얘기를 듣고 눈물을 쏟고 있었다.
집으로 돌아온 간분실은 이풍상에게 "실망했지?"라고 물었다. 이풍상은 "아니라면 거짓말이고 이해해. 나 같아도 못할 거 같다"며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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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