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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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 피소' 김정훈의 침묵, 19년 연예계 생활 치명적 타격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2.28 15:30 / 기사수정 2019.02.28 14:3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그룹 UN 출신 방송인 김정훈이 임신한 전 여자친구에게 피소된 사실이 알려진 후 3일이 지났지만, 김정훈은 별다른 입장 없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 19년 연예계 생활을 이어오며 이번 논란으로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게 됐다.

김정훈의 소식은 지난 26일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정훈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하며, 김정훈이 A씨에게 내주기로 했다는 임대차보증금 잔금을 청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A씨가 임신한 뒤 출산 문제를 두고 갈등이 깊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정훈은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A씨에게 임신 중절을 종용하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충격을 안겼다.

정훈은 A씨에게 집을 구해주겠다면서 임대차보증금 1000만 원과 월세를 해결해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임대인에게 계약금 100만 원만 지급한 후 연락을 끊었다고 전해졌다. 이에 A씨는 김정훈에게 임대차보증금 잔액 900만 원과 임대기간 내 월세를 청구했다.

논란이 확대됐지만,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광 측은 기사를 통해 김정훈의 소식을 접했다며 "사실 확인 중이다"라는 짧은 입장을 남겼다. 이후 접속자 폭주로 소속사 홈페이지는 현재까지도 연결되지 않고 있다.

김정훈의 SNS를 통해서도 비난어린 댓글이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김정훈은 SNS 폐쇄 등의 별다른 조치 없이 그대로 계정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다.

2000년 그룹 UN으로 데뷔했던 김정훈은 서울대학교 치의예과(중퇴)에서 공부했던 명석한 두뇌와 깔끔한 외모로 사랑받은 바 있다. UN이 해체한 후에도 연기자로 전향해 '마녀의 성', '다시 시작해' 등의 드라마와 '더 지니어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등 다양한 예능을 통해 스마트한 모습을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가수와 연기자 등 19년 동안 다방면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던 생활은 사생활과 관련된 이번 논란으로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

여기에 김정훈이 출연해 로맨틱한 이미지로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던 TV조선 '연애의 맛'과 함께 출연했던 김진아도 난감한 상황을 맞이했다.

'연애의 맛' 측은 "김정훈의 진정성을 믿고 프로그램 출연을 진행했었는데 당혹스럽다"며 빠른 시일 안에 사실 확인이 되길 원한다는 바람을 전했고, 김진아는 "어제 처음 알았던 것도 아니고, 차라리 다행이다. 내가 숨을 이유는 없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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